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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슴벌레2

잘 가~~~ 사슴벌레야~~~ 하겸이가 발견한 사슴벌레를 이틀만 같이 있다가 발견한 공터 옆에 데려다 주기로 했다. 하루 같이 있는 거지만 우리 아들이 제일 하고 싶었던 곤충젤리 사다 먹이기로 했다. 그래서 웨스텐드 펫 샾으로 출동~~~ 그런데 울 아들 들어가자 마자 뱀부터 찾는다. 잠자고 있어서 안 보인 뱀을 아가씨가 꺼내서 울 아들한테 보여주네..... 넘 무서워서 에미는 멀리 도망가고, 우리 아들은 만져보고 싶은 걸 꾹 참고 실물만 영접하고 왔다. 아들아~~~ 너한테는 케빈(이케아에서 산 인형 뱀 )이 있잖아. 아들아~~~ 뱀은 안뎌. 에미 넘 무서버.... 큰누나는 집에 절대 못 오지. 어라? 이게 곤충 젤리라고? 딸들 어릴 때 라코치 띠르에 있는 중국 가게에서 사 먹던 젤리인데? 다시 물어보니 맞단다. 이거란다. 헐~~~~ .. 2021. 6. 21.
사슴벌레에 물린 아들, 형아 선물로 위로 받은 아들 학교에서 재밌었다고 신나서 나오는 우리 아들. 바로 아이스팩에 담아 온 요구르트랑 핑크 도넛 꺼내서 주고. 집에 도착해서 목 빼고 기다리는 태산이 데리고 산책을 나갔다. 울 아들은 자전거 타고. 그런데 갑자기 자전거 타고 쌩~~하니 달려간 아들이 안 보이네? 사슴벌레를 발견했단다. 빨리 엄마보고 오라고 하고. 또 엄마는 카톡으로 조카가 보내온 하겸이 생일 선물 사진을 보여주고 싶어 뛰고. 사진 본 울 아들 좋아서 흥분하고 형아한테 동영상으로 땡큐 메시지 보내기로 하고 핸드폰 카메라 켰는데.... 사슴벌레도 형아 보여준다고 신났는데.... 놀랜 사슴벌레가 그만 울 아들 손가락을 물어 버렸다. 손가락을 물고 데롱데롱 매달린 사슴벌레. 나도 놀래고 울 아들도 놀래고. 엉엉~~~ 우는 울 아들. 급한 대로 아들.. 2021. 6.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