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풍경1 아침 풍경 아침에 문을 열고 나서는데 뒤에서 하은이가 걱정스러운 목소리로 묻는다. "엄마, 저사람 누구야? 나쁜 사람 아니야?" "누구? 아냐~~ 앞집 할아버지랑 함께 일하러 가시는 분일 거야." 앞집 할아버지 집 담장을 기웃거리는 총각을 발견하고는 하은이 걱정이 태산이다. 그래도 걱정이 되는지 또 묻는다. "그래도, 나쁜 사람이면 어떻게 해. 할아버지 큰일 나시잖아." 그러자 뒤에 앉은 하빈이도 한마디 한다. "그래, 맞아. 나쁜 사람이면 어떻게 해." 아닌 걸 알지만 할 수 없이 기다렸다. 사진기를 꺼내 사진을 찍는데 할아버지께서 나오시더니 밖의 총각과 인사를 하고는 우리 앞에 차 놓고 기다린 젊은이와도 인사를 하고는 그 차를 타고 일터로 가셨다. 그래도 안심이 안되는지 또 묻는다. "정말 좋은 사람이겠지? 괜.. 2008. 4. 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