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애국가부르는아들2

백신 2차 접종. 꽃, 애국가,비오는 날... 날이 참 좋았었다. 29도까지 올라갔었는데... 수요일부터 비가 오더니 일기예보처럼 주말까지 계속 비가 오려나 보다. 하루 종일 비가 내린다. 어제도 오늘도 일기 예보가 맞다면 내일도. 하겸이 학교에 내려주고 집에 오면 태산이가 간절한 눈빛으로 기다린다. 태산이 데리고 40여분 산책을 하고 들어 와서 커피랑 먹는 아침이다. 보통 10시 30분쯤 아침 겸 점심이다. 비가 온다 하니 남편이 퇴근해서 잔디를 깎고. 그 주위를 자전거 타고 도는 울 아들. 이런 하루하루가 참 감사하고 좋다. 넘 귀엽다. 빨간 우산 노란 우산... 동요가 생각나는 장면이네. 테스코에서 하겸이 바지를 샀는데 셀프 계산대에서 하면서 미처 저걸 제거하지 못하고 집에 와서야 발견을 했다. 그런데 왜 삐~~~ 소리가 안 울렸지? 전에 남편.. 2021. 5. 14.
결석으로 응급실 간 딸. 애국가 연습하는 하겸이. 결석 때문에 새벽에 응급실 간 하은이. 화요일 새벽, 카톡이 오는 진동에 깨서 보니 하은이가 배가 아프단다. (해외에 살다 보니 밤에 오는 전화나 카톡에 경기하듯 놀라고 깬다.) 변비가 심한거 같다고.... 다시 카톡이 오고, 너무 아프단다. 올리브기름 한 숟가락 먹어봐. 다시 보이스 톡이 오는데 배가 아프더니 등 쪽이 너무 아프단다. 혹시 돌이 있나? 예전에 아빠도 돌때문에 엄청 아프셨었거든. (헝가리에서는 물 때문에 결석은 가끔 있는 일이다.) 그렇게 한 시간 간격으로 보이스톡을 하면서 화장실을 가도 아프고, 누울 수도 없다고. 결국 아빠가 새벽 4시 넘어 하은이 집으로 출발을 했다. 아빠 왜 안오냐고...우는 하은이. 아빠가 하은이 집에 가서 여기저기 알아보고 전화해 보고... 결국 응급실로 간다며.. 2021. 5.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