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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펠탑2

아들이랑 다시 찾은 파리 2년 전쯤이었나....? 어느 날 아들이 말한다. "엄마, 다 갔다 왔더라. " "어디를?" "파리. 헝가리 애들도 다 갔다 왔대" 2주의 방학 동안 어디에 갔었는지 선생님이 물어보셨는데 대부분의 아이들이 파리를 다녀온 모양이었다. 프랑스 아이들이야 당연히 자기 나라 다녀왔을 테고.... 우린 코로나 끝 자락에 여행은 삼가고 있었는데 다들 다녀왔다면서 울 아들 마침 수업시간에 배운 레오나르드 다빈치의 모나리자랑 에펠탑을 꼭 보고 싶단다. 방학 때마다 아들이랑 둘이서만 다녀올까 고민만 하다가 결국 두 누나가 함께 가기로 했다. 작은 누나는 휴가를 내서 헝가리로 오고. 두 누나는 벌써 5번째 가는 파리다. 작은 딸 "파리는 이제 그만 오자. 엄마. 정말 새로울 게 없어." 한다. 그런데 우리 아들 파리가 처.. 2023. 11. 6.
헝가리에서 파리로 출발!!! 작은 녀석이 어느 날 물었다. "엄마, 프랑스에 디즈니랜드가 있어요?" "응" "거기에 잠자는 숲 속의 공주 성이 있데요." "그럴껄~~~?" "우리도 갈 거예요?" "가고 싶어?" "네." "그럼 가자. 올여름방학에 가지 뭐." 그리고 드디어 우린 7월 31일 금요일 아침 짐을 간단히 꾸려서 파리로 출발을 했다. 그렇게 가보고 싶어 하는 디즈니랜드로. 1468km를 달려서..... 파리가 처음은 아니다. 벌써 두 번이나 다녀왔지만 딸들이 너무 어렸을 적이라 기억을 못 하고, 9년 전 서울 방문했을 때 롯데월드를 가 봤지만이 또한 기억을 못 하는 딸들. 그저 부다페스트의 작은 비담 파크가 전부인 딸들은 디즈니랜드를 가보고는 너무나 행복해했다. 내 눈에는 서울의 롯데월드나 에버랜드나 다 같아 보였지만, 그.. 2009. 8.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