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외국인학교19

색종이 접기 클럽-헝가리에서 한복입은 인형 접기 이번주는 한복인형을 접었다. 예전에는 이렇게 모든것을 종이로 접어 만들었었다. 비녀까지. 하지만 지금은 한복만 접는다. 종이 자르기 귀찮아 10cm 색종이로 접었더니 색이 다양하지 않다. 자를것을 .....하다가 ....각자 집에 가져가니 괜찮은거야.... 카드에 붙이는 한복은 작은 색종이로. 대신 인형머리는 없이.... 다음주는 아기 신발 접고.... 벌써 1학기 색종이접기 수업이 끝나가네...... 2014. 11. 18.
5월의 주말 정말 5월이 왔다. 5월만 오면 너무 좋겠다.... 하며 기다렸더니 정말 5월 첫 주 주말. 작은 녀석은 배구시합을 가고, 난 Pech에서 올라온 사촌 동생 가족과 함께 부다페스트로 나갔다. 관광객처럼. 3년? 아니 4년 만인가? 국회의사당 옆 라면집에 갔는데 너무 오랜만이라 작은 홀을 폐쇄하고 큰 홀에서 손님 받는 것을 몰라 민망하게 안을 향해 큰소리로 여기요~~~ 여기요~~~ 불러서 겨우 문을 찾아 들어가고. 항상 먹던 치킨라면도 잘못 주문했는데 잘 못 나온 라면도 맛있었다. 다음에는 딸들이랑 와서 요걸로 주문해서 먹어야겠다. 늦은? 점심을 먹고 두나강변을 산책하기로 했다. 3월에 헝가리에 왔지만 피츠에서 사역하느라 부다페스트 구경을 못했길래 함께 이번에는 두나강변을 거닐기로. 참 감사한 것은 아이들.. 2013. 5. 6.
2012년 헝가리 어린이날 5월 마지막 주 일요일이 헝가리 어린이날이다. 매년 영웅광장 뒤쪽에 있는 시민공원에서 큰 행사가 열리곤 한다. 작년처럼 올 해도 주일 예배를 불편한 마음을 안고 못 드리고 어린이날 행사장으로 향했다. 전날 밤늦게 밀가루 풀을 쑤어서 화선지 찢어 부쳤더니 아침이 되어도 다 마르지를 않아서 아침 햇살 아래 놓고 짧은 시간이지만 마르기를 기대하며 내놓았다. 오늘 하루 엄청나게 화살 공격을받을 텐데..... 9시부터 어린이날 행사가 시작인데 영웅광장 앞에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다. 그리고 단조 헝가리 국가가 슬프게 연주되고 있었다. 뭔.... 일.....? 어느 나라 국가 원수라도 왔나? 길을 막아서 돌아 가려다가 그만 갇히고 말았다. 이 복잡한 주차장 안에서 30여분 이리저리 막히고... 연휴라서 그런지 왜 .. 2012. 5. 29.
2012년 3월7일 헝가리 한국 문화원으로 가는 발걸음. 아침. 하은이는 아빠 차를 타고 유로콘 콘퍼런스로 가고, 난 하빈이를 데리고 한국 문화원으로 가려고 준비를 했다. 시간이 좀 남아 TV 켜는 하빈이 가 날 부른다. 왜~~~~? 와아~~~ 선덕여왕이다~~!!! 처음이다. 공중파 방송으로 우리 드라마를 보기는. 그런데...... 헝가리말로 더빙을 했기에 보는 우리는 좀 웃기다. 목소리가 달라서 더.... 나가기 전에 콩나물 물 주는 것도 잊지 않고. 저녁에 들어올 때까지 마르면 안 되는데...... 지난번에 장선생님께서 보내주신 콩을 하루 불려서는 열심히 물을 주며 기르는 중이다. 잘 자라라~~~ 저녁에 만납시다~~~ 그리고 문화원에 도착. 햇살이 화창하고 따스해서 참 좋은 아침. 기분이 무지 좋다. 마음도 가볍고. 오늘 문화원을 찾은 이유는 10년 지기 .. 2012. 3.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