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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로3

조금씩 소리가 예뻐지는 아들의 첼로 학교 수업 끝나고 축구하고 집에 와서 또 마당에서 축구하고 밥 먹고.... "아들아~~~ 내일 첼로 수업이니까 연습하시지~~~" 소리에, 첼로 꺼내서 연습하는 아들. 여름 방학 두 달 동안 푹 쉬고 zeneiskola 개학하고 수업시작한 지 이제 한 달. 제법 소리가 예뻐진다. 몇 번 연습하면 악보 외우는 아들이 그저 신기한 에미다. 새로운 곡을 시작하면 먼저 손가락으로 튕겨서 연습을 하는데 예전에 나는 바이올린 배울 때 손가락이 어찌나 아프던지... 그래도 울 아들은 잘 참고 잘한다. 갑자기 펭게뜨니하는거 찍어 달라는 아들. 핸드폰으로 오늘은 연습하는 거 찍어서 보는 아드님. 덕분에 에미는 아들 연습하는 귀한 시간을 간직할 수 있게 되어 땡큐다. 오늘 아침이 0도였는데 다행히 낮에는 조금 따뜻. 정말 .. 2023. 10. 19.
음악학교 저학년 첼로에서 2등을 했다. 우리 아들이 11월 23일 수요일, 우리 아들 학교에 조퇴 메일 미리 보내고, 아빠가 사무실에서 일찍 출발해서 아들 학교에 가서 태우고, 나는 옐떼에서 학생들 가르치고 2시에 서둘러 zene iskola로 가고. 그렇게 우리 아들이 첼로 verseny를 했다. 그리고 결과가 지난 주에 나왔고, 어제 드디어 첼로2등한 상장을 받았다. 아주 작은 초콜릿 상이랑 함께. 2등을 했구나... 우리 아들이. 첼로 저학년 7명이 참여한 대회였는데 우리 아들이 7명중에서 두번째로 어렸다. 여자 아이 한 명이 하겸이보다 어리고, 그리고 우리 아들, 4학년, 5학년, 제일 나이 많은 학생이 7학년이었다. 모두들 첼로를 시작한지 2년이 되는 학생들이다. 그 중에서 우리 아들이 2등을 했단다. 아주 작은 음악학교의 대회지만 상을 못 받으.. 2022. 12. 7.
Zene Iskola 오디션 본 아들. 1년을 솔페이지를 잘 다닌 울 아들. 내년 Zene Iskola 수업을 받기 위해 오디션을 보러 갔다. 어제 오후에. 차 안에서 "하겸아, 선생님이 물어보시면 크게 대답을 해야 해. 한국 아리랑을 불러도 되고. 알았지? 지난 번 처럼 말 안 하면 안돼요. 알았지?" 알았다며 차 안에서 헝가리 동요랑 아리랑, 애국가 크게 잘 부른 울 아들. 보통 큰 딸이 같이 와 주는데 오늘은 수업이 있어서 나 혼자 하겸이 데리고 갔다. 어째 에미가 더 긴장이 되네... 올라가서 이름을 대니 하겸이 종이를 준다. 1년 동안 레메떼 초등학교에 가서 솔페이지를 해서 따로 서류를 안 써도 되니 한숨 돌렸다. 작년에 우리 하겸이 테스트하셨던 꺼띠 선생님이 솔페이지 선생님께 이미 다 들었다면서 하겸이가 낯설어 긴장해서 말을 안 해.. 2021. 6.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