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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귀선11

CK 회사 오프닝에 외무부 장관도 오시고, 대사님도 오시고 남편은 회사가 헝가리에도 있고 한국에도 있다. 헝가리에 있는 회사에서는 컨설팅도 겸하기에 헝가리에 처음 들어오는 회사들의 회사 설립과 안정적인 정착을 도와주고 있다. 여러 회사 중 지난 주에 조광페인트 헝가리 법인인 CK EMS가 공장 설립을 마치고 드디어 오프닝 행사를 했다. 그 일로 남편은 엄청 바빴고, 매일 지방을 오갔다. 오프닝 음식은 헝가리 케이터링 회사에 주문했는데 한국 음식이 문제였다. 아침 9시까지 40인분의 김치, 불고기, 잡채, 김밥이 배달되어야 하는데 식당의 경우 당일 영업도 있기에.... 그래서 내가 하기로 했다. 수정과랑 유부초밥은 선물로 드리기로 하고. 헝가리에 들어 온 한국 회사라서 잘 돼야 한다고, 번창하시라는 마음 가득 담아 밤을 샜다. 도와주러 온 고마운 엄마랑 같이 둘이.. 2022. 11. 23.
헝가리 집시 선교이야기 '너는 평야의 양귀비꽃 같구나' 출간 뉴스홈 최신기사헝가리 집시 선교이야기 '너는 평야의 양귀비꽃 같구나' 출간송고시간2020-02-25 14:32 공유 댓글 글자크기조정 인쇄'너는 평야의 양귀비꽃 같구나' 표지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슬프고 비참한 헝가리 집시와 그 자녀를 끝없는 인내와 사랑으로 품은 원선미 씨와 그 가.. 2020. 2. 28.
대사관에서 남편 국무총리 표창장 전수식을 했다. 3월 25일에 한국에서 수상식이 있었는데 남편이 들어가지를 못했다. 그래서 어제 대사관에서 국무총리상 전수식을 했다. 그리고 너무나 감사하게 선교사님 두 분과 코마롬에서 선교사님이 올려오셔서 함께 축하를 해주셨다. 피츠 누가 교회(의대생 유학생 교회)를 섬기시는 동생 목사님이랑 헝가리 태권도 총재, 한헝재단 총재가 함께 축하해주셨다. 다과도 준비를 해주셨다. 주헝가리 최 규식 대사님과 남편. 참 감사한 시간이다. 두분 선교사님이 오셔서 축하해 주셔서 감사하고, 오래전..., 두루 선교회를 설립하시고 선교하시다가 한국으로 돌아가셨는데 결혼하시고 다시 헝가리 코마롬에 교회를 설립하신 박 선교사님이 와주셔서 감사했다. 멀리서 아침 일찍부터 와주시고, 무엇보다 남편의 총각 때부터의 모든 것을 알고 계시는 분이 .. 2019. 5. 10.
돌아가신 아버님의 화랑무공 훈장을 찾았다. 남편이. 남편이 몇 번 지나가듯 말을 하곤 했었다. 돌아가신 아버님이 6.25 전쟁 때 참전하셔서 훈장을 받았는데 본인이 수령을 못하셨다고. 그러다가 본격적으로 찾기 시작했다. 국방부에 연락을 하고... 그리고 며칠 전 답이 왔다. 맞단다. 화랑 무공 훈장을 받으셨단다. 1954년 4월 20일에. 내가 태어나기도 전이네. 아버님도 본인이 받으셨다는 사실은 알고 계셨지만 수령을 안 하셨단다. 정신없이 살다 보니 시간이 훌쩍 지나고, 군대 동기분들과 자주 만나시곤 하셨는데 그때마다 말씀을 하시곤 하셨고 그 이야기를 어릴 때 듣고 기억하고 있던 남편이 찾은 것이다. 4월 한국 출장 때 가서 수령한다고 한다. 더 감사한 일은 아버님을 국립묘지로 모실 수 있게 된 것이다. 딸들이랑 하겸이 손잡고 아버님 뵈러 이젠 국립묘지.. 2019. 3.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