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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생활2

요정인형을 완성했다. 하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손이 쉬면 또 실을 잡게 된다. 게다가 유튜브에 예쁜 인형들이 올라오니 하지 말아야지 하다가 이번이 마지막이야 하면서 또 만들게 된다 산책하는데... 아무도 없어서 태산이 줄 풀어주고 날이 더워 천천히 걷고 있는데... 공터 끝에 아이가 짚더미 위에 앉아 있다. 그 옆에 누나인가? 가까이 다가가니 엄마구나.... 엄마랑 어린 아들이 산책을 나왔나? 준비해 온 과일을 먹고 있다. 울 태산이가 가까이 가니 뒤돌아 보는데 전혀 놀라지 않고, 오히려 태산이에게 말을 붙이고 인사하고. 태산이 여기저기 냄새를 맡는다. 좀 민망하게 아기 엄마의 신발도 냄새 맡고... 그런데 그 엄마 태산이의 행동 하나하나에 "욜번~~욜번~~" 하시며 추임새를 넣는다. 그러니까... 우리 표현으로 "그렇지, 그.. 2021. 6. 26.
헝가리에서 활쏘고 말타러 가는 길 동서와 조카들의 헝가리에서 마지막 날이다. 내일이면 한국으로 돌아가기에 오전에 말을 타러 가기로 하고 미리 예약을 해두었다. ERD옆에 SOSKUT라는 동네가 있다. 이 쇼쉬꾸트는 말을 키우고 승마를 가르키는 마을이다. 4년전에 처음 소개받아서 우리 아이들이 여름이면 4-5회씩 승마를 배웠었다. 지방이라서 부다페스트보다 훨씬 저렴하고 아저씨가 순박해서 참 좋다. 특히 붙임성 좋은 큰 딸은 소원이 자기 말을 키워보는 것이라서 유난히 좋아한다. 30분 배우는데 1500포린트(8000원정도)다. 아이가 좋아해서 한시간을 하고 싶다하니 아저씨께서는 안된단다. 아이들은 한시간을 하면 무리가 되니 30분씩 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미리 6명을 예약하고 말을 두마리로 하겠다고 말씀드렸다. 넓은 평야에 말들이 한가로이.. 2007. 8.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