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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여행6

개선문. 쁘띠 팔레 그리고 비행기 타기 5박 6일의 파리 여행의 마지막 날. 밤 비행기라서 호텔 체크아웃하고 짐은 호텔에 맡겨두고 지하철을 타고 개선문으로 갔다. 이번 여행은 하겸이 한테 맞췄기 때문에 몽마르트르 언덕..... 기타 등등은 다 포기하고 일단 하겸이가 가보고 싶다는 곳과 역사시간에 배우는 곳으로만 정해도 5박 6일은 꽉 찬다. 하루에 22000 여보를 걸으면서 말이다. 마지막 아침은 호텔 근처에 있는 빵집. 지나갈 때마다 사람이 많고 상을 받았다고 해서 눈여겨봤다가 들렀는데 정말 정말 맛있었다. 음...... 속에 별거 없는데 맛있는 김밥 그런 느낌. 그냥 단순한 바게트 샌드위치였는데 어찌나 맛나던지. 사람이 줄 서서 살 때는 다 그만한 이유가 있지 싶다. 프랑스어 하나 배웠다. 나가는 길. 이 것만 보면서 나가곤 했으니까. 번.. 2023. 11. 11.
파리 생제르맹 축구장 우리 아들이 파리에 가면 꼭 가보고 싶은 곳이 바로 축구장이다. 생제르맹 축구장. 경기를 관람할 수 있는 열심히 찾았지만 우리가 파리에 머무는 기간에는 경기가 없었다. 아쉽게도. 그래도 축구장 투어를 예약하고 루브르에서 나오자마자 뛰듯이 걸어 점심 먹고 바로 택시로 출발. 3시로 예약했는데 행여나 늦었다고 뭐라 하면 안되니까. 우리 아들이 얼마나 기다리고 기다리던 날인데. 드디어 도착. 울 아들 덕에 축구장 절대 가볼 일 없는 에미도 축구장을 다 와 본다. 누나들도. 아들 땡큐입니다~~~~ 우리 아들 너무너무 신나고 행복하단다. ㅎㅎㅎ 택시에서 내리자마자 이 강인, 옴바페...... 눈에 보이고. 뭐 하나 놓칠세라 열심히 사진 찍는 우리 아드님 아~~~~ 축구장이 이렇게 생겼구나...... 딸들이랑 나도.. 2023. 11. 11.
루브르 박물관에 드디어 간 울 아들 2학년이었던 울 아들이 수업 중에 모나리자에 대해서 배웠다. 그때부터 파리에 가서 모나리자를 보고 싶다고 했고, 파리에 오자 언제 보러 가느냐고 묻던 아들. 드디어 아침에 모나리자 보러 걸어갔다. 바람이 많이 부는 아침에 루브르를 향해서. 여기가 아닌가? 분명 비슷한 이런 거 같은데..... 어째 아닌 거 같고...... 1시간 40여분 줄 서 있는 동안에 비가 오다 그치다 반복을 하더니 무지개가 떴다. 누나들은 벌써 몇 번째 루브르를 왔기 때문에 이번에는 엄마랑 하겸이만 들어가고 누나들은 다른 미술관을 가기로 했다. 그래도 엄마가 걱정이 되어서 함께 줄 서 있던 큰 누나는 가고, 드디어 아들하고 단 둘이 루브르에 들어갔다. 들어갈 때는 정말 자신만만했는데..... 우린 이 안에서 길을 잃었다. ㅠㅠ 오.. 2023. 11. 11.
오르세 미술관 숙소에서 오르세 미술관이 가까워 걸어가면 된다고 딸이 말한다. 마침 우리 숙소에서 3분 거리에 파리 바게트가 있다고 해서 아침을 파리 바게트로 갔다. 파리에 있는 한국 제과점인 파리 바게트가 너무 궁금해서. 매일 아침은 프랑스식 빵. 파리 바게트지만 역시나 한국식이 아닌 프랑스식 빵과 커피. 오~~~~~ 바람부는 아침에 오르세 미술관을 향해 걸었다. 파리 센강을 보면서 아들이랑 딸들이랑. 강가를 따라 길게 있는 이게 뭔지.....? 했더니 길거리 상점들이었다. 하루를 시작하시는 분들. 우린 줄을 길게 서야 해서 서둘러 오르세 미술관을 향해 걷고. 이 다리가 사랑의 다리란다. 그런데 열쇠들이 너무 많이 달려서 무거워서 결국 열쇠들을 철거하고 새로 했다고. 사랑의 약속을 하는 열쇠들이 몇 개일 때는 귀엽지만.. 2023. 11.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