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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명이로김치담그기2

처음이다. 헝가리에 살면서 이런 감동은. 4월 중순에 명이 9kg을 주문해서 명이 김치를 담았더니 너무 맛있었다. 그런데 그 명이가 숨이 죽으니 세상에.... 딱 김치통 큰 걸로 한 통이다. 그걸 본 신랑이 명이를 다시 주문했더니 5월이라 어떨지 모르겠다고 하더니 5월 12일에 우편으로 명이가 왔는데.... 헐~~~ 남편이 사진을 메일로 보냈더니 자기네가 보낼 때는 상태가 좋았었는데 날이 더워서 그런 거 같다고 다시 보내준다고 연락이 왔었다. 하지만 솔직히 기대하지 않았었다. 거의 20kg가 저 상태라 거의 다 버렸다. 5월 19일, 아침에 벨이 울려 나가니 우제국 밴이다. ????? 나갔더니 우편으로 보내준 명이 한 박스다. 기대도 안 했는데 신기해라. 상태가 좋아서 바로 씻어서 김치를 담갔다. 작은 김치통 하나 나왔다. 헝가리에 살면서 물건.. 2021. 5. 21.
하루 종일 학 다리 하고 서서 김치를 담았다. 전날 퇴근한 남편 손에 며칠 전에 한국식품점에 주문한 한국 무가 한 박스 들려 있다. (한인 식품점 여러 곳 중 한 곳에서 미리 주문을 받는다고 해서 우리도 주문을 했다. 한 박스) 깍두기랑 무우 생채 담아야겠다 생각하고 아침에 소금이랑 파를 사 가지고 왔다. 무를 자르는데 전화가... 지난주에 인터넷으로 주문한 명이가 집 앞에 도착을 했단다. 9kg 갑자기 일이 몰렸다. 오랜만에 큰 무를 썰다 보니 손목이랑 팔, 손바닥... 안 아픈 곳이 없다. ㅠㅠ 헝가리에서는 꺼럴라비(콜라비)로 깍두기, 생채..만들어 먹으니 주먹만 한 테. 이건 크다.... 물론 한국에서 김장에 사용하는 무는 이것보다 더 크지만. 오랜만에 팔뚝만 한 무로 깍두기 담았다. 무우 3개로는 무우 생채를 담았다. 익혀서 들기름 넣고 비벼.. 2021. 4.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