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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생활85

2월 10일 헝가리 한국 문화원 오픈 하던 날. 1 오늘 헝가리에 한국 문화원이 오픈하는 날이다. 색종이 접기 모임을 15분 빨리 시작하고 15분 빨리 끝내겠다 아이들에게 양해를 구하고는 좀 일찍 나왔다. 지난주부터 오늘을 위해 많은 분들이 수고를 했고 한국에서 축하 공연하시는 분들과 비빔밥 전문가까지 오늘을 위해 오셨다. 주말이라 걱정을 했는데 생각보다 길이 안 막혀서 늦지 않게 도착을 했다. 그런데 주차가 좀..... 그래서 한 바퀴 더 돌고는 좀 떨어진 곳에 주차를 하는데 바로 내차 앞에 신랑이 주차를 하네...? 인테리어 중간에 잠시 들렀었는데 드디어 오늘 문화원 문을 연단다. 일주일 전부터 준비로 바빴었는데 이틀 전부터는 많은 분들이 함께 오늘을 준비하셨다. 사실 이곳은 앞으로 한국요리를 강의할 교실이다. 누구든 한국 요리를 배우고 싶으면 신청을.. 2012. 2. 11.
헝가리 전통주 빨링커(ETYEKI- CZIMERES Palinka) 금요일 저녁. 퇴근하면서 아이들 집에 내려놓고 남편 차로 옮겨타고는 출장오신 분들과 함께 Etyeki로 내비게이션을 따라 이스트반이 예약했다는 곳으로 갔다. 밤이라 찾기가 쉽지 않았다. 하필 유난히 추운날이었다. 도착을 하니 오늘 우리가 먹을 저녁을 준비한다며 오란다. 전통.. 2012. 2. 4.
에고~~~ 벌써 방학이 끝나네..... 3주의 방학을 얼마나 기다렸던지.... 그런데 벌써 끝났다. 월요일 출근이라니.... 딸들도 아쉬운지 1주일만 더 있었으면 좋겠단다. 나도~~~~ 3주 방학 시작하자마자 엄마에게 숙제를 내준 작은 녀석. 엄마~~~ 방학하면 슈크림 만들어줘야 해. 알았지? 에휴~~~~ 그리고 영화 두 번 보고 싶어요. 응? 야무지기도 하지...... 슈크림 언제 만들어 주나 목을 빼고 기다리던 녀석. 드디어 채근을 하고.... 엄마가 슈 반죽을 시작하자 입이 귀에 걸린다. 그런데...... 에고~~~ 팔이야...... 전에도 이렇게 팔이 아팠었나? 슈 반죽하는데 기운이 다 빠진다. 에고~~~~ 힘들어라....... 그래도 슈크림 먹으며 무지 행복하단다. 언제나 겨울이면 만두를 아이들과 함께 만들어 냉동고에 넣어두곤 했었는.. 2012. 1. 8.
헝가리 국경을 넘고는 김치버스를 만나다. 집으로 가는 길. 숙소에 주문한 아침 식사를 하고는 빠진 것 없나 다시 한번 점검. 지난번 크로아티아 여행때는 숙소에 내 모빌 폰 충 전기를 놓고 왔기에 더 신중. 다시 한번 확인하고는 열쇠 반납하고 우리 집으로 출발. 올 때처럼 350km를 5시간에 걸쳐 가야 할 것이다. 눈사람 안녕~~~~~ 자코파네 안녕~~~~ 지나다니면서 안에 들어가 보고 싶었던 나무로 된 전통적인 성당. 참 이상하다. 겨울인데도 다들 저리 밖에 빨래들을 널었다. 마를까....? 얼 텐데..... 그런데 빨래 만이 아니라 이불도 많이들 밖에 널어놓았다. 내비게이션이 이상했다. 가라는 데로 따라가니 엄청 높은 산을 두 개나 오르락내리락. 그러더니 어느 시골마을로 가는데 슬로바키아다. 어쩐지 좀 너무 없어 보인다 했더니...... 아.. 2011. 12.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