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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일상55

GARAGE SALE 한 울 아들 날씨가 계속 비가 오고 추워서 걱정을 했었다. 그래도 울 아들 처음 하는 Garage sale 하는 날은 날씨가 좋아서 어찌나 다행이던지. 사실 토요일로 정했는데 비가 와서 예배 가기 전 오전에 하기로 날을 바꾼 것이긴 하다. 큰 누나가 안내판 써주고, 아들이 색칠하고. 울 아드님 맘에 드셨구만. 아침 9시에 영업 시작하느라 정말 정신없었다. 아무리 바빠도 태산이 산책도 해야 하고. 결국 빵 한쪽 먹고 나왔는데.... 사람이 없네. 오가는 사람이 없다. 옷은 그냥 가져가세요~~~ 하는 건데도 오가는 사람이 없으니. 평일에는 그래도 버스 정류장에서 내려서 오가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어째 주일 아침에는 사람이 거의 없다. 첫 손님이 오셨다. 우리 앞 집 할머니의 손자가 이제 곧 돌이 되는 딸을 안고. 그리고 .. 2022. 10. 3.
네이버 파티 며칠 전, 우체통에 초대장이 있었다. 여름 지나고 우리 집이 있는 거리에 있는 이웃들이 모두 모여서 안부도 나누고 교제하자는 내용이다. 초대장을 받고 울 아들 하는 말, "엄마, 우리 집에서도 하자. 응? 다음에는 우리 집에서 하자" 아무래도 다음에는 우리 집 마당에서 네이버 파티를 해야 할 듯싶다. 하람이 생일 파티 끝나고, 딸 집에 데려다주고 집에 오니 거의 8시가 다 되었기에 안 가려고 했는데, 내 차를 보자마자 옆 집 마리아 니니가 빨리 오란다. 그래서 급히 남편이 터키 출장에서 사 온 젤리? 를 가지고 갔다. 이름과 주소, 메일 주소, 연락처를 적는데, 우린 지난번에 적었기에 패스. 모두들 모여서는 우리 앞 집 새로 태어난 공주님 이야기, 얼마 전에 나타난 멧돼지 이야기, 마리아 니니의 딸이 1.. 2022. 9. 4.
부다페스트 김 작가가 찍어 준 스냅 저녁 식사를 마치고, 해가진 뒤에 조명이 켜졌다. 엄마가 헝가리에 왔으니 조카 김 작가가 사진을 찍어 줬다. 보정 안 한 사진을 받아서 일단 여기에 올린다. 보정 안 해도 너무 예쁘게 잘 찍었네. 우리 하은이는, 그냥 저녁 식사인줄 알고 왔다가 사진 찍는다고 하니.... 미리 말 안 해 줬다고. ㅎㅎㅎ 지금도 예뻐요. 내 새끼. 울 엄마 건강하셔서 내년에도 오시고, 내 후년에도 오시고. 막내라서 항상 젊어보이던 남 동생도 희끗희끗 흰 머리가 보인다. 축복합니다. 이쁜 아가들. 울 아들, 형아랑 같이 앉고 싶고, 형아랑 같은 차 타고 싶고, 형아랑만 놀고 싶고, 형아가 먹으면 먹고, 형아가 안 먹으면 자기도 입 맛이 없단다. ㅎㅎㅎ 이 사진 현상해서 냉장고에 붙여 놔야 겠다. 김 작가 사촌 오빠가 열심히 .. 2022. 8. 19.
골프 캠프 1 울 하겸이가 이제 컸구나 싶어서 올 해는 골프 캠프 2주를 등록했다. 딱 그것만. 더 할까 고민하다가... 그런데.... 그냥 개인 레슨 할 걸..... 살짝 후회가 되었다는. 결론은. 어쨌든, 골프 캠프 첫 주. 울 아들은 하이랜드 골프 클럽에서 빌려서 사용하기로 했다. 벌써 사 기는 좀..... 당분간 빌려서 사용하는 걸로. 월요일부터 레슨인데 내가 보니 그냥 놀기만 한 아드님. 그리고 생각보다 아이들이 많아서 오전에 2시간, 오후에 2시간 레슨을 한다고 했지만, 하겸이가 레슨을 받은 거는 오전에 30여분, 오후에 30여분 정도였다. 금요일 오후 1시에 부모가 원하면 와서 봐도 된다고 해서 갔다. 지난주는 정말 너무너무 더웠다. 목요일, 금요일 40도 더위에..... 울 아들 골프 치는 거 보러 에미.. 2022. 7.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