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헝가리정보71

[인터뷰] 최귀선 월드옥타 부다페스트 지회장 인터뷰 [인터뷰] 최귀선 월드옥타 부다페스트 지회장7월 16일~18일 유럽지역경제인대회 준비 중, 1992년 빈손 도전 36년만에 동구권 대표적 한상으로 서정필 기자 | dongponews@hanmail.net ▲최귀선 월드옥타 부다페스트 지회장 헝가리는 월드컵이 다가올 때마다 꼭 한 번씩 회자되는 나라다. 한국이 본선에 진출한 첫 월드컵인 1954년 스위스 월드컵 조별예선, 페렌츠 푸스카스를 앞세워 당시 유럽 최강으로 군림하던 헝가리는 한국에 0대9 패배를 안기며 세계 축구의 높은 벽을 실감하게 했다. 그 후 반세기가 더 흐른 1980년대 말부터 1990년대 초반, 노태우 정부의 북방정책이 추진되며 동구권 국가와의 화해 분위기가 형성되기 전까지 헝가리는 단지 과거 축구를 참 잘했던 동구권 국가정도만 인.. 2018. 5. 18.
내 새끼들, 고맙고 감사하지. 어느새 딸들이 커서 하은이는 학교앞 자기 아파트에서 살다가 주말에만 집에 온다. 조만간 하빈이도 대학 결과가 나오면 집을 떠나지 싶다. 이래서 빈둥지라는 말이 나오나 보다. 애들 방이 작아서 안방과 바꾸고 거실을 안방으로 다시 꾸미고 했었는데.... (지금 막 비가 내려 뒷베란다 지붕에 빗방울 떨어지는 소리가 좋다.) 어느새 방이 빈다. 하겸이가 아직은 안방에서 엄마 품에서 자기 때문이다. 3살 생일이 지나면 하겸이 방에서 재우는 연습을 시작해야겠지만..... 글쎄...늦둥이는 이래서 오랫동안 에미 품에서 자라나 보다. 두 딸들 넓은 세상으로 떠나고 나면 울 아들만 품에 남네. 이녀석이 있어 얼마나 감사한지. 외출할때면 엄마 신발 저리 가지런히 놓고 엄마~~~ 엄마 신발 신으세요~~~ 한다. 감동~~감동.. 2017. 3. 9.
재외동포 사진전에서 입선 수상한 하빈이 썸머타임이 해제된 일요일 오후는 해가 빠르게 저문다. 딸들이 커다란 태극기를 들고 안익태 선생님 흉상앞에서 지나가는 사람들을 지켜보다가 머뭇머뭇하더니 다가가 말을 건다. 어떤 사람들은 딸들이 말을 꺼내기도 전에 빠르게 스쳐 지나가고, 어떤 사람들은 말을 듣다가 웃으며 손을 흔들고 갈 길을 재촉한다. 사실 안익태 선생님 동상은 부다페스트 영웅광장뒤 시민공원안에 있기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가족과 함께 산책을 나왔거나 데이트하는 젊은이들, 그리고 관광객들이다. 두 딸은 헝가리 시민들에게 가서 헝가리에서 공부한 안익태 선생님에 대해서, 그리고 그분이 작곡한 코리아의 애국가에 대해서 설명을 해주고 싶은 것이다. 드디어 나이드신 할아버지가 딸들의 설명을 귀담아 들으시더니 안익태 선생님 흉상 옆에 있는 설명을 읽어 보.. 2016. 9. 12.
드디어 책이 도착을 했다.(재외동포 문학상) 기다리고 기다렸는데 오늘 아침 드디어 책이 도착을 했다고 연락이 왔다. 퇴근해서 집에 오니 내 앞으로 10권, 하빈이 앞으로 10권. 넘 좋다. 올 해는 이렇게 나왔구나..... 신기하다. 이 안에 내가 쓴 수필하고 하빈이 글이 있는 것이다. 작년까지는 시중에서 구입이 가능했는데 올해부터는 재외동포 재단을 통해서만 가능하다고. 수상자들에게 각각 10권씩 보내주었다. 하빈아, 제목이 집시아이들을 가르치며...던가 아니면 집시아이들을 가르치면서.,...아닌가? 하빈이 말이 재밌다. 난 가르치면이 좋아. 그 뒤에 오는 말이 더 오픈되어 있어서. 엉......? 난 너무 시대가 뒤떨어졌나? 어쨌든간에....딸 글이 책으로 나오니 참 좋다. 난 책을 읽을 때 앞장 부터 뒷장까지 모두 다 읽는 습관이 있다. 오늘도.. 2015. 12.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