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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축제45

헝가리 지난주는 40도 이번 주는 17도..... 지난주는 계속 40도가 넘었었는데 이번 주는 계속 17-19도로 내려가 춥다. 습도가 낮아 기온차가 급격하게 커지는 헝가리다. 피츠에서 올라온 동생 가족과 함께 몇 년 만에 방문한 에스테르곰. 에스테르곰은 오래전 헝가리의 수도였었다. 헝가리의 국토가 지금의 몇 배로 컸을 그때. 동생 가족이 성탑에 올라간 시간 혼자 첼로 연주를 감상. 그런데 오늘따라 아무도 도움을 안주네.... 안타까워라.... 1995년 처음 방문했을 때 저 다리는 끊긴 채로 있었다. 그 다리가 10여 년 전 복구가 되고 양국이 EU 가입 후 다리를 자유롭게 오갈 수 있게 되었다. 강 건너는 슬로바키아. 예전에는 헝가리 땅이었지만 지금은.. 우리도 다리를 건너 슬로바키아로 건너가기로. 다리 중간에 국경을 표시하는 슬로바키아 국기와 EU.. 2013. 6. 28.
NANTA 공연 부다페스트에 난타팀이 떴다. 말로만 들었고 오래전 뉴스와 TV에서 봤었던 난타 공연을 드디어 직접 보게 되었다. 딸들도 함께. 토요일 오후 공연장에 도착을 했는데 주차하는데 시간을 보내고, 공연시간 임박해서 뛰어가니 한국문화원 현수막이 보이고. 그런데..... 통과할 수 없단다...... 우 씨~~~~~ 밀레이엄파크에서 행사를 하기에 돌아서 다른 문으로 들어가라고..... 비도 오는데.... 아슬아슬하게 도착을 해서 들어가니... 놀랬다...... 꽉 차서..... 우린 앞쪽에 자리를 잡았다. 저 짐들을 어찌 실어 왔을까..... 나중에 물어보니 배로 미리 부쳤단다. 미리 헝가리어, 영어, 한국말 자막으로 설명을 하고. 드디어 시작. 시작부터 딸들 너무 재밌어 깔깔깔 웃느라 정신이 없다. 꼭 가야 해? .. 2013. 6. 3.
5월의 주말 정말 5월이 왔다. 5월만 오면 너무 좋겠다.... 하며 기다렸더니 정말 5월 첫 주 주말. 작은 녀석은 배구시합을 가고, 난 Pech에서 올라온 사촌 동생 가족과 함께 부다페스트로 나갔다. 관광객처럼. 3년? 아니 4년 만인가? 국회의사당 옆 라면집에 갔는데 너무 오랜만이라 작은 홀을 폐쇄하고 큰 홀에서 손님 받는 것을 몰라 민망하게 안을 향해 큰소리로 여기요~~~ 여기요~~~ 불러서 겨우 문을 찾아 들어가고. 항상 먹던 치킨라면도 잘못 주문했는데 잘 못 나온 라면도 맛있었다. 다음에는 딸들이랑 와서 요걸로 주문해서 먹어야겠다. 늦은? 점심을 먹고 두나강변을 산책하기로 했다. 3월에 헝가리에 왔지만 피츠에서 사역하느라 부다페스트 구경을 못했길래 함께 이번에는 두나강변을 거닐기로. 참 감사한 것은 아이들.. 2013. 5. 6.
3월의 헝가리 벌러톤 호수 주일 예배 드리고 벌러톤으로 출발을 했다. 출장으로 방문하신 손님을 모시고. 겨울의 벌러톤은 사람을 보기 힘든 빈 도시인데..... 3월이니까 좀 괜찮지.... 싶어서..... 온도는 10도지만 차 안으로 들어오는 햇살이 따뜻해서 나른하니 기분 좋은 졸음이 오려는 듯.... 봄방학이라서 내일 출근이 없어 맘 편하게 따라나선 길이다. 벌러톤에 들어서서 배를 타고 건너편 티하니로 들어가려고 기다리는 중. 그냥 차로 드라이브하면서 벌러톤 호수를 한 바퀴 돌려면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려서 대부분 배에 차를 싣고 건너편 티하니로 넘어가서 다시 부다페스트로 돌아오곤 한다. 벌러톤 끝쪽에 히비즈라는 천연자연 호수온천이 있어 몇 번 가보기는 했지만 좀 멀다. 오늘도 그냥 벌러톤 호수 입구 쪽에서 건너가기로..... 이리.. 2013. 3.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