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헝가리하은이네10

아리아 호텔 스카이 라운지, 부다 야경촬영, 벌러톤,그리고 포시즌 호텔 애프터눈 티 예배 드리고 하은이가 미리 예약한 아리아 호텔의 스카이 라운지로 갔다. 이제 친구들이 곧 한국으로 돌아 가기 때문에 시간이 별로 없다. 1. 아리아 호텔 스카이 라운지 2년전에 하빈이랑 같이 왔던 바실리카 옆에 있는 아리아 호텔. 헝가리 옛날 아파트를 그 모습 그대로 호텔로 꾸몄다. .. 2019. 9. 6.
헝가리 건국 기념일 불꽃 놀이 친구들이 20일, 헝가리 건국 기념일에 도착을 했다. 그래서 집에 짐 풀고 잠시 쉬었다가 시차 적응 이런 거 없이 그냥 바로 불꽃놀이를 보러 두나 강가로 갔다. 아마 일 년중 가장 많은 인파가 모이는 날 일 것이다. 1시간여 기다리니 어두워지고 드디어 조명이 켜지더니 불꽃놀이가 시작되었다. 울 아들 폭죽 소리에 놀라서 귀를 막고, 30여분이 길어서 마지막 피날레의 어마어마한 폭죽에는 그만 울음이 찔끔. 손잡고 차로 가면서 엄마, 난 소리가 너무 커서 무서웠어요 한다. 내년에는 물어보고 싫다면 안 가는 걸로... 하지만 또 간다고 할 것 같다. 2019. 8. 27.
둘째 딸이랑 다시 찾은 유람선 침몰 현장과 미술관 아침에 꽃집에 들러 하얀 국화를 샀다. 작은 녀석이랑 같이 머르깃드 다리 아래로 갔다. 한국에서 뉴스를 통해 동시통역하며 전해 들은 현장에 함께 가서 고인들의 명복을 빌고, 마지막 한분도 빨리 가족 품에 안기기를 빌고 왔다. 바로 저 다리 밑에서 충돌을 하고 침몰했다. 준비해간 하얀 국화꽃을 놓고 좋은 곳에서 편히 쉬시기를 빌었다. 한분도 빨리 가족 품으로 돌아오시기를... 다시는 이런 사고가 없기를. 가족들인가 보다. 제일 앞의 아빠가 아이를 붙들고 부다 성으로 줄줄이 올라간다. 난 겁이 나서 저건 못 탈것 같다. 영웅광장... 파인아트 뮤제움에는 특별한 전시가 없어서 현대 미술관을 갔다. 딸이 오니 미술관도 오고 참 좋다. 헝가리 작가의 작품을 봤다. 엄청 큰데.... 마치 민들레 홀씨를 보는 것 같.. 2019. 7. 12.
헝가리 의료보험으로 병원 진료 받기 헝가리에 살면 의료보험이 필요하다. 의료보험이 없으면 일단 외국인들이 다니는 개인 병원을 다녀야 하기에 진료비가 엄청 비싸다. 회사 주재원으로 나오면 회사에서 의료보험을 해주니 다행인데, 개인으로 나오면 거주증이 나오고 의료보험을 들어야 하고, 아이들의 경우 학교에 가려면 의료보험 번호를 항상 요구한다. 어쨌든.... 의료보험증이 있다는 전제하에 헝가리에서 병원에 가는 걸 한번 정리해 보았다. 이유는.... 어제.... 병원 순례를 했다는... 정말.... 정말.... 초주검이 되었다. 힘들어서... 소아과 헝가리에서 소아과를 가려면 일단 내가 사는 주소의 가정의를 찾아가야 한다. 그리고 보통 하즈 오르보쉬(가정의)에는 두 의사가 오전, 오후로 근무를 하는데 내가 사는 곳의 지역을 담당하는 분이 요일마다.. 2019. 6.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