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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장2

자코파네 1 올 겨울은 스키 타러 폴란드 자코파네로 갔다. 2년 계속 슬로바키아의 도로 발리로 갔기에 올해는 폴란드로 정한 것이다. EU덕에 이젠 국경을 그냥 통과. 어찌나 좋은지..... 유난히 슬로바키아 국경은 까다로웠었다. 그래서 한쪽에 차 세워놓고 기다려야 했던 적도 여러 번. 이젠 그냥 쭈욱~~~ 가면 되니 무지 좋다. 슬로바키아를 가려는 것이 아니라 폴란드를 가기 위해 매번 지나가야 했던 곳이다. 17년 전. 처음 슬로바키아 마을을 지날 때 참 이상했었다. 매캐한 석탄 냄새와 마을에 울리는 방송 때문에. 특히 아침이나 저녁을 지날 때면 유난히 방송하는 소리가 자주 들렸었다. 헝가리에도 없고 폴란드에도 없는 저 스피커가 아직도 슬로바키아에는 있다는 것이 참 신기하다. 요즘도 방송을 하나? 오늘은 폴란드 자코.. 2011. 12. 30.
슬로바키아 도노발리로 엄마들끼리만 아이들을 데리고 슬로바키아에 있는 도노발리 스키장엘 다녀왔다. 예배 끝나고 커피 마시면서 아빠들이 바쁘고 출장 중이니 우리끼리 아이들 데리고 갔다 올까? 한것이 당일이 아닌 2박 3일이 되고 호텔이 아닌 밥을 해 먹을 수 있는 아파트로 바꾸어서 아침 일찍 영웅광장에서 만나 출발을 했다. 내차에 5명, 하준이네 차에 7명. 내차는 내가 운전을 했지만 하준이네 차는 두 분이 서로 교대로 운전을 하기로 했는데 결국 그나마 쬐끔 겁이 들 많은 유리 엄마가 그 눈길을 다 운전했다. 우린 그렇게 8명의 아가들을 태우고 용감하게 눈 오는 날 눈 쌓인 산길을 헤치며 200여km를 3시간 달려 드디어 도착. 7시 30분에 출발을 해서 도노 발리에 10시 35분에 도착을 했다. 짐을 풀고 간단히 현진엄마가 싸.. 2010. 12.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