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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명 가족여행/프랑스

파리 거리 풍경 매일매일 뭐가 이리도 많은지.... 요즘은 하루 온전히 집에서 책 보고 그림 그리고... 그러고 싶은데 그게 참 힘들다. 핸드폰 사진 정리하다 보니.... 아침 일찍 문을 여는 빵집이 바로 호텔 옆이라서 3번? 4번? 아침을 먹은 빵집 옆에 쥐 잡는 가게가 있었다. 처음에는 스쳐 지나가느라 몰랐었는 큰 딸이 웃는다. "진짜 쥐야. 이거 진짜야~~~" 그래서 보니 정말 진짜 쥐다. 프랑스에는 쥐가 많다고 하더니.... 정말이네.... 그런데 식당과 빵집 사이에 쥐 잡는 가게가 있으니 너무 웃기다. 그리고.... 정말 살아 있는 쥐를 봤다. 호텔 가까이에 있는 맥도널드 야외 테이블 밑에서. 쥐 두 마리가..... 근데 크다. 어찌나 큰지..... 실제로 쥐를 보다니.... 헝가리 부다페스트에도 노숙자가 정말.. 더보기
개선문. 쁘띠 팔레 그리고 비행기 타기 5박 6일의 파리 여행의 마지막 날. 밤 비행기라서 호텔 체크아웃하고 짐은 호텔에 맡겨두고 지하철을 타고 개선문으로 갔다. 이번 여행은 하겸이 한테 맞췄기 때문에 몽마르트르 언덕..... 기타 등등은 다 포기하고 일단 하겸이가 가보고 싶다는 곳과 역사시간에 배우는 곳으로만 정해도 5박 6일은 꽉 찬다. 하루에 22000 여보를 걸으면서 말이다. 마지막 아침은 호텔 근처에 있는 빵집. 지나갈 때마다 사람이 많고 상을 받았다고 해서 눈여겨봤다가 들렀는데 정말 정말 맛있었다. 음...... 속에 별거 없는데 맛있는 김밥 그런 느낌. 그냥 단순한 바게트 샌드위치였는데 어찌나 맛나던지. 사람이 줄 서서 살 때는 다 그만한 이유가 있지 싶다. 프랑스어 하나 배웠다. 나가는 길. 이 것만 보면서 나가곤 했으니까. 번.. 더보기
파리 생제르맹 축구장 우리 아들이 파리에 가면 꼭 가보고 싶은 곳이 바로 축구장이다. 생제르맹 축구장. 경기를 관람할 수 있는 열심히 찾았지만 우리가 파리에 머무는 기간에는 경기가 없었다. 아쉽게도. 그래도 축구장 투어를 예약하고 루브르에서 나오자마자 뛰듯이 걸어 점심 먹고 바로 택시로 출발. 3시로 예약했는데 행여나 늦었다고 뭐라 하면 안되니까. 우리 아들이 얼마나 기다리고 기다리던 날인데. 드디어 도착. 울 아들 덕에 축구장 절대 가볼 일 없는 에미도 축구장을 다 와 본다. 누나들도. 아들 땡큐입니다~~~~ 우리 아들 너무너무 신나고 행복하단다. ㅎㅎㅎ 택시에서 내리자마자 이 강인, 옴바페...... 눈에 보이고. 뭐 하나 놓칠세라 열심히 사진 찍는 우리 아드님 아~~~~ 축구장이 이렇게 생겼구나...... 딸들이랑 나도.. 더보기
루브르 박물관에 드디어 간 울 아들 2학년이었던 울 아들이 수업 중에 모나리자에 대해서 배웠다. 그때부터 파리에 가서 모나리자를 보고 싶다고 했고, 파리에 오자 언제 보러 가느냐고 묻던 아들. 드디어 아침에 모나리자 보러 걸어갔다. 바람이 많이 부는 아침에 루브르를 향해서. 여기가 아닌가? 분명 비슷한 이런 거 같은데..... 어째 아닌 거 같고...... 1시간 40여분 줄 서 있는 동안에 비가 오다 그치다 반복을 하더니 무지개가 떴다. 누나들은 벌써 몇 번째 루브르를 왔기 때문에 이번에는 엄마랑 하겸이만 들어가고 누나들은 다른 미술관을 가기로 했다. 그래도 엄마가 걱정이 되어서 함께 줄 서 있던 큰 누나는 가고, 드디어 아들하고 단 둘이 루브르에 들어갔다. 들어갈 때는 정말 자신만만했는데..... 우린 이 안에서 길을 잃었다. ㅠㅠ 오.. 더보기
파리 디즈니랜드에 누나들이랑 같이 간 아들 파리를 가기로 하자 울 아들 "디즈니랜드도 갈 거야?" 묻는다. 당연히 "그럼. 가야지. 디즈니랜드도" 그리고 표를 샀다. 우린 이틀은 힘들고 하루만 가기로 했다. 마침 호텔 바로 앞에 디즈니랜드로 가는 RER이 있어서 타러 가는 맥도널드에서 아침을 먹기로 했다. 대부분 8시에 문을 열기 때문에 문 연 곳을 찾으러 가다가 말로만 듣던 생쥐 2마리를 목격했다. 어찌나 놀랍던지...... 웹사이트에서는 7시 30분에 문을 연다고 되어 있었는데..... 기다렸다가 그래도 먹고 출발하기로 했다. 오~~~~ 너무 신기해서 사진을 찍었다. 일회용이 아니었다. 컵도 감자튀김 용기도. 이런 거 참 좋다. 헝가리는 생각보다 일회용품을 정말 많이 사용해서.... 어? 2층이야? 너무 신기해서 우린 2층으로 올라갔다. 바람.. 더보기
파리 오페라 하우스 오르세 박물관에서 나와서 지난번에 문을 닫아 못 들어간 오페라 하우스로 서둘러 갔다. 별로 시간이 없어서 표가 없으면 어쩌나 하면서. 다행히 우린 4시쯤 입장을 했다. 드디어 보는구나. 파리 오페라 하우스. 누나랑 같이 오페라 하우스 내부 구조를 보는 아들. 울 아들 열심히 사진을 찍는다. 하겸아. 부다페스트 오페라 하우스보다 훨씬 화려하다 그치? 나중에 나중에 울 아들하고 생제르망 축구 보고 여기서 엄마랑 오페라나 발레 보자. 파리 오페라 하우스에 들어와서 깜짝 놀란 것은 드레스를 준비해 와서 사진 찍는 여성들이 정말 많다는 것이다. 오페라 하우스 구경 대충 끝나니 여기저기 노출된 드레스 입고 사진찍는 아가씨들 구경하는 재미가 있다. 이 놈의 sns가 뭔지..... 작은 녀석 뒤에서도 열심히 사진 찍는.. 더보기
오르세 미술관 숙소에서 오르세 미술관이 가까워 걸어가면 된다고 딸이 말한다. 마침 우리 숙소에서 3분 거리에 파리 바게트가 있다고 해서 아침을 파리 바게트로 갔다. 파리에 있는 한국 제과점인 파리 바게트가 너무 궁금해서. 매일 아침은 프랑스식 빵. 파리 바게트지만 역시나 한국식이 아닌 프랑스식 빵과 커피. 오~~~~~ 바람부는 아침에 오르세 미술관을 향해 걸었다. 파리 센강을 보면서 아들이랑 딸들이랑. 강가를 따라 길게 있는 이게 뭔지.....? 했더니 길거리 상점들이었다. 하루를 시작하시는 분들. 우린 줄을 길게 서야 해서 서둘러 오르세 미술관을 향해 걷고. 이 다리가 사랑의 다리란다. 그런데 열쇠들이 너무 많이 달려서 무거워서 결국 열쇠들을 철거하고 새로 했다고. 사랑의 약속을 하는 열쇠들이 몇 개일 때는 귀엽지만.. 더보기
Mont Saint Michel 언제였었나.... 몽생미셸 사진을 본 것이..... 사촌동생 목사님이랑 성경공부할 때 이 수도원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고 궁금해서 찾아보고 그리고.... 그 사진 한 장 보고부터 가보고 싶었었다. 수도원. 물이 차면 섬이 되는 수도원. 지금은 다리가 있어 섬이 되지는 않고, 더 이상 수도원도 아니지만. 절전한다고 밤에 조명도 없지만 그래도 그곳에 가고 싶었다. 파리에서 몽생미셸까지 가는 시간이 4시간 30분이 넘는다. 그래서 프랑스 노동법에 의해서 버스 기사 두 분이 함께 가시면서 교대로 운전을 하셨다. 가이드 분도 이렇게 먼 거리 가이드 일을 이틀 하면 나머지는 놀아야 한단다. 일주일 노동시간을 이미 다 채우기 때문에. 파리시내 가이드가 아닌 오늘처럼 지방을 가게 되면 놀아야 하는 날이 많다고. 참 좋단..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