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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이야기1850

두 달 만이라서 엉망인 울 아드님 울 아드님 두 달 만에 골프연습장에 갔는데...헐....엉망이다.어쩌다보니 두 달이나 연습을 못해서 생각처럼 안되니울 아들 재미없단다...이런...공 한 바구니 연습하고는 바로 Par 3로 연습하러 갔다.날이 너무 좋고...사람들이 없어서 좋고....울 아들이랑 같이하니 좋고...작은 누나가 선물해 준 춘식이 드라이버 커버가 넘 예쁘다.두 달만이라지만서도...울 아들 제일 실력이 안 좋은 날이다. ㅎㅎㅎ아들~~~집중 집중.힘 빼고.끝까지 공을 보고,몸 흔들지 말고, 몸 돌리지 말고....에미는 더 못 치면서 잔소리 잔소리.울 아들 엎드려 그린 상태 확인하고...집중, 집중..Par 3 한 번 돌고..두 번째쯤 컨디션 돌아오고.이제 매주 나와야지 싶다.왼쪽, 하겸이 쪽이 내공, 오른쪽이 하겸이 공.엎드려 .. 2025. 4. 29.
누나랑 영화 보고... 엄마랑 마라톤 연습 시작. 지난주부터 울 아들 학교는 또 2주의 방학이다.지난주 에미 수업 가는 날,우리 아들은 작은 누나랑 버스 타고 빌라모쉬 타고 영화를 보러 간다고 사진을 보내왔다.첼로 연습중이라는 보고.그리고 오후 1시 영화를 보러 출발했다는 보고. -무슨 영화?했더니 마인크래프트 영화란다.재밌었다는 울 아들.마침 큰누나가 당직을 하고 아침에 퇴근을 해서 큰누나랑 삼남매가 다 같이 영화를 봤단다. 에미 수업하는 동안.울 아들 두 누나랑 같이 영화 보고 너무 좋았겠다. 수업 끝나고 마침 데브레첸에서 올라오신 선교사님 가정이랑같이 저녁먹고 들어 왔다. 그리고...10월에 있을 마라톤 연습을 하자고 보채는 울 아들.10월에 우리가 연습하는 정도에 따라서 5km, 10km, 15km 중에서신청하기로 했다.시작은 이랬다. 2주전, .. 2025. 4. 28.
의대 합격 축하해, 딸. 한국에서 혼자 대학 다니고, 삼성 SDI에 다니던 딸이 어느 날...회사를 그만두고 싶다고 했다.삶이 행복하지 않다고... 그리고 그만두더니 공부를 하고 싶다고.난 대학원에 가려나... 했는데.의대를 가겠단다. 헝가리에서. 언니 의대 공부할 때 얼마나 힘들고 어렵고...지금 병원에서도 쉽지 않은 거 보면서도 내린 결정이었다.그리고 작년 10월부터 의대 준비를 했다.문과인 딸이 이과 공부를 시작한 것이다.12월 넘어가더니 감을 잡은 듯싶고...1월 넘어서는 안정적으로 보였다.그리고 이번 주 시험을 봤고,오늘 아침 합격 메일을 받았다.이제 어려운 공부를 시작하는 작은 딸,그런데 에미는 딸이 내 눈앞에 있으니 그저 좋다.한국에서 대학 다니고 직장 생활할 때 불안하고 걱정되고.그런데 이젠 매일 딸 얼굴 보니 .. 2025. 4. 25.
몸은 바빠도 마음은 분주하지 않기를. 나이가드니 손이 느려진다. 나의 경우는.예전에는 몸이 좀 날래고 손도 이렇게 느리지 않았는데지금은 느리다.뭐 하나 하려면 생각보다 시간이 더 많이 든다.그것이 자꾸 나를 짜증 나게 한다.그러지 말아야지... 하는데도 그런다. 헝가리는 지난 주 금요일부터 이번 주 월요일까지 연휴다. 부활절 연휴.남편이 출장가는 월요일 아침.냉동고 뒤지면 뭐든 있지만 일단 냉장고 털어서 김밥을 말았다.그런데 이 김밥 몇 줄 마는데 반나절을 서있었다.예전에 딸들 도시락 쌀 때는 아침에 김밥 10줄은 기본이었는데...당근 넣은 기본 김밥. ^ ^당근 없는 우리 아들 김밥.그런데....노란무도 빼고 먹더라는.... 아들아~~~제일 맛있는 볶은 김치 넣은 김밥.내 입에는 제일 맛있더구만. 남편은 출장가고...아들은 방학이라서.... 2025. 4.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