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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명 엄마의 일/엘떼 대학 수업(ELTE 대학)6

개강이구나 오늘 한국어과 새내기 오리엔테이션이 있었다.그동안 나야 시간강사라서... 안 갔는데,오늘은 회의도 있고, 함께 수업할 선생님께 도움도 받아야 하고, 물어볼 것들도 있고...학교에 갔다.신학기 시작이다. 남학생이 거의 없다.이번 신입생도 여학생들이구나....다들 열심히 잘해서 좋은 결과 있으면 좋겠다. 올 해도 나는 2학년 수업을 한다.수요일과 금요일. 수업을 늘려서 하루에 4시간을 해야 하는데...중간에 15분 쉬는 시간이 있기는 한데....간단한 간식이나 과일을 챙겨야 할 듯싶다.수업 끝나면 바로 아들 픽업하러 가야 하니까. 같이 수업을 진행해야 해서 어떻게 진도를 나갈지...과제랑 퀴즈, 시험에 대해서 이야기 나누고,궁금한 것 묻고.... 다음 주부터 드디어 수업 시작이네.수업 내용은 많고 시간은 없.. 2024. 9. 6.
엘떼 대학 한국어과 15주년 행사 올 해로 엘떼 대학의 한국어과가 15주년이 되었다.처음 한국어과가 생긴다고 했을 때 엄청 기분이 좋았었다.지금은 인기 학과가 되었고, 학생 수도 너무 많아 강의실이 좁아서 더 받지 못할 정도다.한국어과가 자리 잡게 되는 데에 울 신랑도 큰 몫을 했다.단국대랑 연결해서 교환교수가 올 수 있게 해 주었으니까.난 벌써 2년이 되었다.시간 강사로, 원어민 선생님으로 학생들을 가르친 지.시간이 참 빠르다.10시 30분에 아들이랑 같이 학교에 도착.아들이 다음 주까지 방학이라서....앞에서는 순서 익히느라 식 예행연습하고,우린 뒤에서 음식 정리하고(음식은 다른 곳에서 해오셨고 정리만 도와드렸다.)한복 다림질 하시고, 모두들 바쁘게 준비하고.식이 시작하고,두 학생이 한국어, 헝가리어로 사회를 보고,축사가 끝나고 학생.. 2024. 5. 3.
학생들과 떡갈비, 김밥 만들기를 했다. 10월 14일 토요일  한국어과 학생들 수업 중에 10과 "뭐 먹을 래?"에떡갈비, 김밥.... 등 한국 음식이 나왔다.학생들에게 물어보니 김밥, 라면, 김치.. 한 명은 삼겹살을 먹어 봤다고 한다.떡갈비는 먹어 본 학생이 아무도 없었다.그래서 "그럼 우리 집에 와서 함께 떡갈비랑 김밥을 만들어 볼래요?"했더니만 의외로 좋아들 한다.토요일 12시에 11명의(19명이 강의 듣는 학생이다.) 학생이 우리 집을방문해서 함께 떡갈비랑 김밥을 만들었다.미리 만드는 법을 적어 프린트해서 한 장씩 나누어 주고,재료 하나하나 보여주고, 만약 집에 없을 경우 다른 대체할 재료를 알려 주었다.학생들이 오면 먼저 떡갈비랑 김밥, 유부초밥을 먹고요리를 시작하려고 준비를 했다.12시가 되자 학생들이 오고, 오늘 마라톤이 있어서.. 2023. 10. 16.
작년보다 올 해는, 올 해보다 내년은 더 잘하겠지. 작년 가을에 첫 수업을 했고,이번 학기는 아침 첫 시간에 수업을 하는데 생각보다 괜찮다.오히려 이른 아침에 나가서 수업하고 11시부터 내 시간을 쓸 수 있어서.예전 GGIS에 9년 동안 7시 전에 나서서 출근할 때면 행여 지각할 까 가슴 졸이며 다녔었는데 다시 그 가슴을 졸이며 출근한다.7시 10분이면 집에서 출발하고, 하겸이는 아빠가 챙겨서 이웃지기랑 함께번갈아 아이들 등교를 시키니 어찌나 감사한지.이렇게 길 막히는 출근길 정말 오랜 만이다.신호등 기다리며 뭐 하지? 하며 보니 몸 풀기 운동을 하신다.그리고 워킹 스틱들 들고 어딘가로 떠날 준비를 하는데 아마도 겔레리뜨 언덕을 오르려나 보다.예전에는 내 옆으로 트램이 지나가면 어찌나 간이 쪼그라들었던지...오늘은 다행히 길이 많이 막히지 않는다.여기도 .. 2023. 3.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