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이야기/우리 가족의 이야기159 이번 학기도 무사히? 끝나고 이제 쉼. 내 나이가 한 해 한 해 들어가면서 학생들과의 나이차는매 년 한 살 한 살 늘어 간다.학생들은 매년 20살부터 ~ 시작이니까. 이젠 학생들의 엄마 나이가 아니라 그 이상의 나이가 되니소통에도 쉽지 않다는 생각이 들고.그래서 학교에 연락했다.다음학기 까지만 수업을 하겠다고.이젠 "희망의 조각들 ngo" 일과 "이숲교회" 그리고글 쓰는 일에 집중해야지 싶다. 수업 가는 날 아침.난 이 다리가 제일 좋다.내가 제일 좋아하는 다리를 건너 수업가는 날.(수업 끝나고 돌아갈 때는 머르깃 다리를 건넌다.)이름도 "자유의 다리" 한국어과에서 두 그룹을 가르친다.두 그룹의 분위기는 참 다르다.다음 학기까지로 마무리 해야하니 더 예뻐 보이는 학생들. 집에 있던 게발선인장을 예배당/ ngo 사무실에 갖다 놨는데꽃이 이렇게.. 2024. 12. 17. 2024년 한인 송년의 밤 헝가리 한인회가 출범하고 첫 번째 한인 송년의 밤을 했다.두 달 전 부터 준비한 "한인 송년의 밤"인데.... 시국이 어지럽고 혼란스러워 참 맘이 무거웠는데...토요일 탄핵이 가결되어 아주 조금 맘의 부담을 덜었다. 아들 첼로 콘서트 끝나자마자 네비 켜고 달려갔다.다행히 시간 맞춰 도착. 이번 한인 송년의 밤에 후원한 업체들이다.감사하게도 한국 기업, 한국 레스토랑뿐만 아니라헝가리 기업도 후원해주셔서 너무나 감사했다.남편 회사도 후원하고, 나도 제일 좋은 거위털 이불과 베개 세트를후원했다. 깜짝 놀랐다.이번 학기에 내가 가르치는 학생이 있어서.공부도 잘하고 수업시간에 질문도 많은 밝은 학생이다. 나를 보더니 반가워하고.알고 보니 아르바이트로 페이스페인팅 하러 온 거란다.그런데... 정말 잘 그린다.전문.. 2024. 12. 16. 다시 시작된 치과 진료. 아래 어금니 세 개가 흔들리기 시작했다.어금니가...사실 이번 어금니 3개는 올봄부터 흔들리기 시작해서(스트레스로..) 달래고 달래면서 지냈는데 가을에 심해졌다.그러다 염증이 생기고 나았다가 다시 생기고..열흘 전부터 염증이 심해지고 피가 계속 나고 턱까지 너무 아파서결국 치과를 갔다.그리고 오늘 오전에 어금니를 뽑았다. ㅠㅠ어렸을 때 초등학교 때 어금니 하나가 썩었고,그 썩은 어금니를 중학교때 뽑았다가,고등학교 때 양쪽 이에 브릿지를 걸어서 사용하던 이라서하나가 흔들리기 시작하니 ... 3개가 함께 흔들린 것이다. 뽑은 이를 주신다.금은 한국에 가서 팔으라고. ㅎㅎㅎ한 10년전? 한국에 갔을 때 새로 브릿지를 할 때 그때는 저렴한 것이 금이었다.표가 안나게 하는 하얀색이 너무 비싸서.학교에서 일 할 때.. 2024. 12. 13. 축하해요. 너무너무 고생 많았어요. 헝가리 의대는 한국과 좀 다르다.한국은 졸업이 1년에 두 번?이라고 해야 하나? 헝가리 의대는5월(본국 의사고시를 봐야 하는 학생들이 먼저 졸업을 한다.)6월 (학사 일정에 맞춘 졸업식. 가장 많은 학생들이 졸업을 한다.)8월 졸업식. 그리고 12월에 졸업식을 한다.올해 마지막 졸업식이 오늘 있었다.의대 입학부터 함께 한 선주 씨 졸업식을 함께 했다.크리스천은 아니지만(본인 왈) 함께 예배드리고,일반 목사님과 좀 달라서 좋고, 목사님 말씀이 좋다고...매주 디저트 챙겨 오는 정성에 감사, 감동.함께 점심 먹고 뒷정리까지 함께 하고...귀국 준비하면서 짐 정리한다고 교회에 필요한 물건들을두 손 가득 들고 온다. 마음써줌에 그저 감사.이번 주일 예배드리고 함께 졸업 축하를 했다. 졸업식에 못 오시는 분들도.. 2024. 12. 11. 이전 1 2 3 4 ··· 4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