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아들일상

스네이크 루빅스 큐브로 코브라, 직사각형 만들기 일자형 루빅스 큐브로 별걸 다 만드는 아들이다. 이젠 큐브로도 뱀을 만드는 아들이다. "엄마, 코브라야" "엄마, 핸드폰이에요" 하는 아들. https://youtu.be/tMH12NXT5xc 더보기
루빅스 큐브에 빠진 아들 얼마 전 부터 루빅스 큐브로 놀기 시작한 하겸이. 아웃렛에 갔다가 Rubik's Snake 큐브를 사줬다. 그리고 재밌단다. 어쩜 내 새끼 이리도 잘하는지. 한 면은 순식간에 맞춘다. 6면을 다 맞추려면 아직은.... 긴 스네이크 큐브로 만들시 시작하는 아들 알파벳 P자도 만들고, https://youtu.be/n8B5m2R2APU 그리고 오늘 스네이크 루빅스 큐브로 공을 만드는 유튜브 촬영을 했다. 더보기
친구들이랑 총 싸움에 전쟁터가 따로 없다. 방학하고 아들 친구들이 왔다. 큰 필릭스(하겸이 반에 필릭스가 두명인데 키가 큰 필릭스는 큰 필릭스, 키가 작은 필릭스는 작은 필릭스) 랑 큰 필릭스 형 밀란, 츄니, 그리고 동생 빈이. 도착하자마자 총부터 하나씩 들더니 총 싸움이 시작 됐는데 정말 치열한 전쟁터 한 가운데 앉아 있는 듯 여기저기로 총알이 빗발친다. 울 아들 총은 다 나오고, 새 총도 나오고, 이젠 칼 까지. 분명 두 팀이었는데 총알 3번을 맞으면 상대 팀으로 가야 한단다. 인질? 밀란의 무기고다. 울 아드님 살금 살금 밀란을 향해서 오다가 둘이 딱 마주쳤다. 밀란이 장렬히 전사하고 전쟁이 끝났다. 이제 휴식이란다. 항상 그랬듯이 아가들은 열심히 뛰니 그저 음료수만 마시고 배는 안 고프단다. 피자는 빈이 엄마가 사주셔서 맛나게 먹고. 오.. 더보기
크리스마스 콘서트 크리스마스 제자 콘서트를 했다. 오늘. 꺼띠 선생님이 가르치는 제자들 모두가 다 함께하는 크리스마스 콘서트다. 집에서 출발하기 전에 연습 한번 하는 아들. 넘 멋지네, 내 새끼. 벌써 3년이네. 이 음악학교를 다닌지가. 앞으로도 계속 다녀야 할 곳. 울 아들의 첼로 선생님 크리스마스 선물 드리면서 사진 한 장 남겼다. 우리 아들에게는 너무너무 좋은 선생님이시다. 친절하시고 인내심이 많으신. 솔피지 선생님과도 사진 한 장 찍고. 저 어색해 하는 우리 아들 표정. 관리 할아버지께는 와인을 드리고, 반주 해 주시는 남자 선생님께도 크리스마스 선물 드리고. 드디어 크리스마스 콘서트가 시작 되고. 첫 곡은 선생님과 함께 하는 삼중주였다. 제일 어린 학생. 첼로 시작한 지 이제 3개월. 어찌나 귀여운지. 자매가 함.. 더보기
대림절 세 번째 주 기쁨 더보기
아들 앞니가 부러졌다. 아침 10시쯤, 모르는 전화번호로 전화가 왔다. 안 받을까.... 하다가 그래도 싶어서 받았더니만 우리 아들 학교 간호사라면서.... 그런데 오로지 프랑스어로만 말을 한다. 나는 영어로, 안되는 헝가리어로 무슨 일이냐고.... 그런데 내가 알아 들을 수 있는 단어는 오로지 "하겸...." "하겸...." 그러더니 기다리라 하더니 끊어지고. 걱정이 되어 내가 그 번호로 전화를 하니 다시 학교 양호실의 간호사가 받아서는 또 프랑스어로만 말을 하더니 남자 선생님이 말씀을 하신다. "하겸이가 넘어져서 이가 부러졌는데 울지도 않고 잘 놀고 있으며 미소 짓고 있다. 만약 걱정이 되면 지금 와서 아들을 볼 수 있고 원하면 일찍 데리고 가도 된다" 이런 내용이고. 나는 틈새 틈새에 어느 이가 부러졌는지. 왜 부러졌는지.. 더보기
2022년 프랑스 학교 릴레이 하겸이가 다니는 프랑스 학교의 전통이 매년 신학기에 전교생과 교직원, 학부모 대표가 다 함께 릴레이를 하는 것이다. 작년에 코로나 때문에 부득이 취소가 되고, 올 해는 가을에 해야 하는 릴레이가 비가 온다고 연기가 되고, 추워서 다시 연기가 되고, 지난주에 하기로 했는데 비가 와서 또다시 연기가 되더니 어제 드디어 릴레이를 했다. 프랑스 학교의 전통이기에 웬만하면 꼭 한다. 9시 20분에 도착을 하니 준비 운동을 하고 있네. 내 새끼. 엄마 눈에서는 아들만 보면 꿀이 뚝뚝 떨어지고, 입에서는 너무 좋아 그저 에고~~ 웃음이 나오고. 빨강, 파랑, 노랑, 주황 4팀으로 나누어서 릴레이를 한다. 울 아들은 노랑(하겸이는 야광색이라고 자꾸 초록이라고 한다.) 팀이다. 어제 연습 달리기에서는 처음으로 3학년을 .. 더보기
야노쉬를 초대했다. 우리 집에. 금요일 오후에 츄니 집에서 하겸이, 야노쉬,씨마오? 그렇게 2시간 넘게 놀았었다. 하겸이를 데리러 가니까 야노쉬가 나를 보더니 하겸이에게 무언가를 엄마에게 보여주라고 말을 한다. "뭐? " 하고 물으니 자기가 보여주겠다며 뛰어가는데 츄니네 주차장에 햄스터가 있었다. 아니 햄스터 보다는 큰 햄스터 종류. "탱게르 멀러츠야?" 하고 헝가리 말로 물어보니 아니라면서 야노쉬가 햄스터라고 설명을 한다. 이 녀석 교장선생님이랑 담임인 프랭크에게 하겸이를 놀리고 밀치고 왕따를 시켜서 두 번 혼난 녀석이다. 그러더니 하겸이에게 말했단다. "하겸 너도 나한테 나쁜 말 하고 때리면 너도 교장선생님한테 혼날 거야" 토요일 아침, 하겸아, 친구들 오라고 해서 우리 집에서 놀까? 했더니만 그러고 싶다는 우리 아들. 일단 츄니집..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