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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명 가족여행/스페인

스페인 여행 시 소매치기 조심 조심 또 조심 스페인 바르셀로나 거리를 다니면서 특이한 점이 셔터였다. 그림들이 그냥 낙서가 아니라 수준 높은 그림들이었고, 문들이 셔터가 많더라는. 그러고 보니 한국도 이런 셔터가 많았는데 그냥 단색이었다. 헝가리는 별로 아니 거의 없다. 주차장 빼고는. 밤에도 불을 켜고 상품이 다 보이게 유리로 되어 있는데 스페인은 밤이 되니 이렇게 셔터를 내리고 잠갔다. 다니면서 많이 찍을 것을... 우리 숙소 근처에 있는 것들만. 정말 엄청 세밀하고 멋진 작품들이 많았다. 바르셀로나도 부다페스트 못지않게 노숙자들이 많았다. 그런데 가게 안에 까지 들어와서 1유로 달라는 분들이 많았다. 그런데 가게 주인들이나 종업원이 막지 않는 게 이상했다. 우리가 커피를 마시거나 도넛, 식사를 할 때도 와서 1유로 달라며 가게 안에 까지 들어.. 더보기
럼블러 거리와 까사 파밀리아 성당 안 마지막 날, 그냥 바르셀로나 거리를 걷기로 했다. 그리고 가우리 성당은 나랑 하은이만 들어가기로 했다. 다들 숙소에서 쉬고 싶다고 해서. 특히나 우리 아들은 아빠랑 숙소에 있고 싶단다. 말라피센트를 준비하는 건가? 완성된 모습 보고 싶었지만 그냥 통과 왁스 박물관도 패스 레스토랑마다 앞에 음료수 샘플을 놓고 있었다. 우리나라는 음식 모형을 놓는데.. 우린 사과주스를 주문했는데 진짜 엄청 큰 사과 주스가 나왔고 비쌌다. 우리 옆 테이블 할머니도 오렌지 주스를 주문했다가 나온 컵을 보고 놀래서는 다시 직원을 부르더라는. 여기도 그냥 그냥... 처음 먹었던 곳이 맛있었구나... 요즘 게임을 그림으로 그려서는 해보라고 하는 우리 아들. 큰 딸 표현으로는 "유튜브를 너무 많이 봤어" 난이도가 높아서 엄마는 포기... 더보기
구엘 공원과 플랑멩고 공연 넷째 날, 하은이가 아팠다. 시험 끝나자 마자 출발한 여행이어서 몸살감기로 결국 드러누웠다. 아빠도 계속 되는 전화로 숙소에서 잠시 업무를 봐야 했고. 우리 아드님. 안 나가겠단다. 그래서 아빠랑 누나랑 쉬라 하고 하빈이랑 택시 타고 RAMBLA 거리로 나갔다. 아들 없이 작은 딸이랑 나가는 길이라 흰 바지 차려입고. 직장 생활할 때는 흰 바지 참 잘 입었었는데... 애 키우면서는 절대 안 입는 색이 되었고, 그래도 너무 좋아하니 자꾸 흰 바지는 사게 되고. 드디어 입었다. 오렌지 나무 아래에 앉아서 커피도 마셨다. 작은 딸 사진 찍으라 주문도 하고. 그냥 걷고 또 걸었다. 그런데 한두 시간...? 작은 딸 몸이 안 좋아서 다시 택시 타고 집으로 왔더니만. 아빠는 계속 전화받으면서 일하고. 하은이는 침대.. 더보기
타라고나 바닷가 우리 아들이 스페인 여행중 제일 좋았다는 곳 티라고나. 길가에 오렌지 나무들이 ... 주렁주렁 열린 오렌지들. 그런데 따면 안된단다. 그래서 오렌지 나무 아래에는 떨어진 오렌지들이 많았다. 모래사장에서도 춤을 추는 우리 아드님. 타라고나에서 주운 조개들은 너무 작았다. 하얗고 예뻤지만 얇고 아주 작은 조개들이었다. 우리같은 관광객도 있지만 나들이 나온 가족,연인들이 많았다. 배낭매고 신발벗고 걷는 것을 보니 여행하시는 분인듯. 우리 아들이 찍어 준 사진. 자기 손바닥으로 렌즈를 가리고 몇장을 찍고 나서야 성공. 해는 뜨겁고 경사길은 가파르고... 에고~~~ 헥헥헥 거리며 올라가는데 먼저 올라간 신랑이랑 아들이 빨리 오란다. 정말 운동을 해야해. 평상시에. 내 앞의 셰퍼드가 마치 나 같다. 나이들어서 조금.. 더보기
몬세라트(Montserrat ), 안토니 가우디의 카사 밀라 스페인 까딸루냐 지방에 있는 몬 세라트로 출발했다. 늦게 일어나서 신랑이 사 온 바케트 빵에 하몽을 얹어 늦은 아침을 먹고. 높은 곳에 있어서 귀가 몇 번이나 막혔다 뚫리기를 반복하고 도착했다. 늦게 출발했기에 구경하고 나오면 배고플 아들. 빵하나 먼저 먹이고. 순간 멈칫. 높은 곳의 수도원이라서 예상치 못한 가게들과 호객행위(우리를 보고는 한국말로 "맛보세요" 한다.)에 놀라고, 좀 실망스럽고. 어쩜 나는 조용하고 종교적인 분위기를 상상했었나 보다. 보고 싶다는 아들 들어 올리다가 위에 꽝 부딪치고 우는 아들. 아들은 머리가 아파 우는데 우린 왜 웃음이 그리도 나는지. 그래도 너무 궁금한 아들은 눈물 맺힌 채로 망원경을 본다. 조각상이 좀 현대적? 얼굴은 더 충격적. 예수님 상 같지 않은 예수님 상. .. 더보기
Boqueria Market.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 작년 12월에 미리 바르셀로나 비행편이랑 숙소를 예약 했었다. 하은이 시험 끝나고 바로 다음날 출발을 했다. 새벽에... 도대체 몇 년만의 가족 여행인지. 너무 좋다. 비행기 안에서 여명을 보고, 울 아드님 에너지는... 새벽에 출발했는데 잠도 안 잔다. 바르셀로나 도착을 하니 아침이랑 약간 쌀쌀하긴 해도 날이 좋다. 아침에 도착을 했기에 숙소로 가기에는 시간이 있어서 하은이가 검색을 하고 시장을 먼저 가기로 했다. Boqueria Market 탁월한 선택이었다는. ^ ^ 아주 크고 깨끗하고 무엇보다도 과일,야채, 특히나 생선이 신선하고 풍성해서 좋았다. 유명한 하몽~~하몽~~~ 가격차가 컸다. 우리도 하나 사서 한 입씩 먹으면서 구경하기로. 오징어 다리 튀긴 것도 사서 먹고. 여행객들 하나씩 들고 먹기.. 더보기
스페인-프라도 미술관 스페인에서의 마지막날. 오후 7시 30분 비행기라서, 오전에 잠깐 마드리드 외곽에 있는 아웃렛을 먼저 돌아보잔다. 신랑이. 그러지 뭐. 미술관을 먼저 갈까 했는데...... 헝가리에도 꽃망울이 맺혔을까.....? 여기는 이리도 꽃이 화사한데..... 스페인의 날씨를 가져가고 싶다. 그럴 수 없으니 원한다면 내가 움직여야 할 텐데.... 그게 또 쉽지가 않다. 다음에는 바로셀로나를 가봐야 겠다. 거기는 더 따뜻하겠지? 아웃렛 주소를 입력했는데..... 어쩐지 이상하다 했다~~~~ 주소가 같은 다른 장소로 우리를 데리고 온 것이다. 내비게이션이. 신랑 기다리는데 물차가 오더니 분리수거함을 물청소 한다. 와아~~~~ 헝가리도 저러면 좋을 텐데. 다시 주소 입력하고 가는 길. 스페인의 육교는 특이하다. 휠체어나.. 더보기
마드리드 왕궁 톨레도에서 다시 마드리드 시내로 돌아왔다. 오늘은 왕궁을 보기로 했다. 유럽의 가장 아름다운 왕궁중 하나라는데.... 둘러 보면서 베르사이유궁이 연상되었다. 01 02 03 왕궁으로 주변에 있는 어색한 투명인간. 이분은 정말 움직이지도 않았다. 왕궁이다~~~~~ 보기에는 그리 커보이지 않았는데. 스페인 왕가 문양인가? 왕궁안에서는 사진 촬영을 할수가 없었다. 당구장이 있는 방. 프랑스의 베르사유 궁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던 필립 5세가 스페인으로 돌아와서 화재예방을 위해 화강암만으로 건축을 하여 1764년에 완공한 왕궁이다. 본인은 이 궁에서 살아보지 못하였고 아들인 카를로스 3세 때부터 살기 시작하여 1931년 왕정이 문을 내릴 때까지 알폰소 13세까지 이곳을 거처로 사용했다고 한다. 현재는 박물관과 영..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