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그룹명 가족여행/스위스

스위스의 Luzern 스위스의 루체른. 15년전 그때는 텐트를 쳤었다. 루체른 호숫가에 있는 캠핑장에. 질리안, 현 선교사님 부부 텐트랑 마주보고. 그리고 17개월 하은이는 캠핑장 안을 삑삑 소리가 나는 센들을 신고 신이나서 걸었고, 난 행여나 넘어질까 종종걸음으로 뒤쫒아 다니기 바빴었다. 그때는 호텔이 더 답답하고 음식도 해먹을 수 없어 캠핑장이 좋았었던 시절이었다. 지금 우린 텐트가 아닌 호텔로. 아이들이 컸기에 굳이 캠핑장이 아닌. 루체른도 덥다....넘.....덥다..... 이 거리를 부슬부슬 비오는 저녁에 하은이를 안고 걸었었다. 많은 젊은이들 속에서 함께. 16,14인 두 딸들이 내 양옆에 함께 걸으며 재잘재잘 이야기를 한다. 행복하다.... 느낌이...... 강가를 걷다 보니 스타벅스가 있다. 커피한잔 들고 아직.. 더보기
알프스 산의 만년설을 보러 TITLIS로 아침을 먹고 알프스산의 만년설을 보러 티트리스 산으로 향했다. 원래는 인터라켄의 만년설을 보러 가려했는데 루체른에서 좀 멀고 비용도 너무 비싸서 가까이에 있는 티트리스산으로 바꿨다. 물색이 다르다. 알프스산에서 내려운 물이라 차고 얼음빛을 담고 있는. 이곳에서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서 중간에 큰 것으로, 다시 안이 천천히 돌아가는 케이블카로 갈아타고 올라가야 한다. 케이블카를 기다리는 데 태극기다~~~~ 위에서 보니 소도 보이지만 소똥도 무지무지 많다. 소 방울 소리가 딸랑딸랑 멀리까지 들리고.... 이곳에서 한번 갈아타고. 마지막에 이것을 타고 올라가는데 안이 한 바퀴 돌아서 구경하기 좋다. 드디어 오른 티트리스 산. 웬 중국관광객과 인도 관광객이 많은지. 인도 식당이 중간중간 있을 정도로 인도 관광객.. 더보기
스위스 Zurich로 출발~~~ 우리도 여름휴가를 스위스로 가기로 하고 출발을 했다. 서두르지 않고... 15년 전 하은이가 아기였을 때 여행했지만 딸들이 컸기에 15년 전여행 코스로 다시 다녀오기로 한 것이다. 동쪽에서 서쪽으로 떠나는 우리를 향해 인사하는 해바라기들. 꼭 햇님 교장선생님 앞에서 줄을 서서 아침 조회를 하는 것만 같다. 이쁜 해바라기들. 요즘 한국에서도 이런 캠핑카가 유행이라고 하던데...... 유럽에 처음 왔을 때 제일 신기한 것이 캠핑 가였었는데.... 나중에 나중에..... 캠핑카로 이동을 하면 이렇게 고양이나 개, 새, 금붕어까지 모두 데리고들 여행을 할 수 있어 좋기는 하다.하다. 딸들 우리도 태산이를 데리고 오면 좋았겠다고, 개나 고양이를 볼 때마다 아쉬워한다.아쉬워한다. 우리도 휴게소에서 주먹밥으로 점심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