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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다페스트

부다페스트 재즈 클럽 토요일 아침 갑자기 연락이 왔다. 부다페스트 재즈 클럽에서 공연이 있는데 초대한다고. 토요일 아침에 아들 콘서트가 있고, 아들은 다시 야야네 집으로 놀러 가면 난 음식을 해야 하고..... 바쁘다..... 그래서 음식 다 끝내고 남편이 하겸이를 데리러 가서 태우고 다시 하은이 공부하는 곳을 가서 하은이를 태워 왔다. 공연에 가려면 하겸이를 누군가가 봐줘야 하기에. 울 아들한테 저녁 외출을 말을 안 해서 울 아들 울먹이고. 갑자기 같이 가고 싶다 하고..... 겨우 누나랑 놀라 하고 출발했는데 생각보다 여유 있게 도착을 했다. 살다 보니 이런 곳도 남편이랑 오네. 딸기 모히또 한 잔 주문해서 마셨는데 너무 맛있더라는. 달달하고 알코올이 거의 없는 딱 내 취향. 200석이 꽉 찼다. 피아노 연주가 진짜 진짜.. 더보기
올 해의 마지막 수영장. 언제였는지 기억이 가물가물 하다. 온천이 아니고 아이들 데리고 수영장을 간 것이 말이다. 우리 아들 수영장 나들이는 올해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 듯싶다. 곧 개학이라서. 그런데, 하람이 엄마가 보내준 링크의 구글맵을 보고 간 수영장. 깜짝 놀랐다. 너무너무 좋아서. 세상에.... 수영장이 이렇게 좋다니.... 하겸이랑 나랑 4,000포린트니까 16,000원 정도였다. 엄청 크고 수영장 풀도 다양하게 6~7개? 정도였고, 실내도 있는데 우리 아이들이 밖에서만 놀아서 실내는 구경도 못했다. 마사지도 한다고 하는데... 아들 쫓아다니다가 시간이 지나서 신나게 놀 때 좀 앉아서 쉬었다. 그런데.... 너무너무 해가 뜨거워서.....앉아서 쉬는데 어째 더 지쳤다. 어린 아가들을 위한 풀에서 좀 있더니 바로 취향 찾.. 더보기
운전자는 넘 황당한 헝가리의 자전거 도로 코로나로 시내에 두 달 가까이 안 나가다가 어느 날 부다페스트 시내로 운전하고 나간 날, 이게 뭐지? 당황스럽고 황당하고. 분명 오른쪽에는 주차를 하고 두 차선이었던 도로가 한 차선이 자전거 도로가 된 것이다. 그리고 한 차선만이 차가 갈 수 있다. 그런데 이 길이 부다페스트 다운타운에서도 차량이 제일 많은 곳이라는 것이다. 도대체... 누가... 이런... 황당한 생각을 하고 실행을 했을까.... 어이가 없다. 아마도 코로나 때문에 대중교통을 회피하고 자전거 이용자가 많아졌다는 판단하에 이렇게 한 것이 분명한대. 그래도 이건 너무 심하다. 꼴랑 차선 두 개였는데 하나가 자전거 도로가 된 것이다. 코로나로 외출제한기간에 일어난 일이다. 그런데 이 길이 차량이 정말 많아서 항상 정체가 심한 곳이고, 비가 .. 더보기
[코로나19-헝가리 입국] 우리 기업인 입국 관련 안내(7.11) 헝가리 정부는 지난 4월, '우리나라' 를 포함한 7개국 국적 기업인의 헝가리 입국을 허용한다는 내용의 법령을 공표한 바 있습니다. 이후 동 법령은 6.18(목) 헝가리 비상사태 해지에 따라, ‘우리나라’와 일본 2개국으로 변경되었습니다. ㅇ 변경된 기업인 입국 허용 : 한국, 일본 발 모든 국적의 기업인(주재원, 출장자 등) 입국 허용 - 헝가리 출입국 심사를 담당하는 ORFK(헝가리 경찰청)는 기업인 예외적 입국허용 법령 개정에 따라, 법령상 명시된 한국 또는 일본 이외 제3국으로부터의 기업인 예외적 입국은 불가능하다고 알려온 바, 이 경우 헝가리 경찰청 예외적 입국 허가절차를 통해 입국하실 수 있습니다. ​ [예] : 슬로바키아 법인 소속 직원인 우리 국민이 상용목적으로 헝가리 법인(상호 계열사 관.. 더보기
헝가리 집시 선교이야기 '너는 평야의 양귀비꽃 같구나' 출간 뉴스홈 최신기사헝가리 집시 선교이야기 '너는 평야의 양귀비꽃 같구나' 출간송고시간2020-02-25 14:32 공유 댓글 글자크기조정 인쇄'너는 평야의 양귀비꽃 같구나' 표지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슬프고 비참한 헝가리 집시와 그 자녀를 끝없는 인내와 사랑으로 품은 원선미 씨와 그 가.. 더보기
언드라쉬 우트에서 열린 Nemzetkőzi Street Food Fesztivál 페이스북에 언드라쉬 우트에서 길거리 음식 페스티벌을 한다는 것이 올라 왔다. 그래서 일요일 아침, 예배당 가기전에 언드라쉬 우트에 들렀다가 예배당에 갔다. 토요일 오후는 걷기가 힘들 정도로 사람들이 많았단다. 아침이라서 한가해서 우리끼리 길 한복판 걸으며 뭘 먹을 까 고민. .. 더보기
아리아 호텔 스카이 라운지, 부다 야경촬영, 벌러톤,그리고 포시즌 호텔 애프터눈 티 예배 드리고 하은이가 미리 예약한 아리아 호텔의 스카이 라운지로 갔다. 이제 친구들이 곧 한국으로 돌아 가기 때문에 시간이 별로 없다. 1. 아리아 호텔 스카이 라운지 2년전에 하빈이랑 같이 왔던 바실리카 옆에 있는 아리아 호텔. 헝가리 옛날 아파트를 그 모습 그대로 호텔로 꾸몄다. .. 더보기
버이더후녀드 성(Vajdahunyad vára) 에 갔어요. 부다페스트 영웅광장 뒤에 있는 세체니 온천에 갔다가 지금은 농업박물관으로 사용하고 있는 버이더 후녀드 성에 갔다. 시민 공원 답게 넓은 잔디밭에 다들 누워서 쉬고 있고 성 뒤쪽 호수에는 쉬는 분들이 책도 읽고 산책도 하고 평화롭다. 우리 하겸이 오랜만에 엄마랑 이모들이랑 시민공원을 걸었다. 그리고 똑똑해 진다는 무명인의 펜촉도 잡았다. 울 아들 더 똑똑해 지면 어쩌누....ㅎㅎㅎ 이 성은 895년에 판노니아 평원을 정복한 1,000년을 기념해서 1896년에 지었는데 모든 건축양식을 동원해서 지었다. 그래서 건물 하나하나 다 다르다. 로코코, 바로크, 네오 바로크, 고딕... 건축양식을 사용해서 조명이 들어오면 정말 아름답다. ANONYMUS의 팬을 잡으면 똑똑해진다고들 해서 저 팬을 잡고들 사진을 찍는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