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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귀선

CK 회사 오프닝에 외무부 장관도 오시고, 대사님도 오시고 남편은 회사가 헝가리에도 있고 한국에도 있다. 헝가리에 있는 회사에서는 컨설팅도 겸하기에 헝가리에 처음 들어오는 회사들의 회사 설립과 안정적인 정착을 도와주고 있다. 여러 회사 중 지난 주에 조광페인트 헝가리 법인인 CK EMS가 공장 설립을 마치고 드디어 오프닝 행사를 했다. 그 일로 남편은 엄청 바빴고, 매일 지방을 오갔다. 오프닝 음식은 헝가리 케이터링 회사에 주문했는데 한국 음식이 문제였다. 아침 9시까지 40인분의 김치, 불고기, 잡채, 김밥이 배달되어야 하는데 식당의 경우 당일 영업도 있기에.... 그래서 내가 하기로 했다. 수정과랑 유부초밥은 선물로 드리기로 하고. 헝가리에 들어 온 한국 회사라서 잘 돼야 한다고, 번창하시라는 마음 가득 담아 밤을 샜다. 도와주러 온 고마운 엄마랑 같이 둘이.. 더보기
헝가리 집시 선교이야기 '너는 평야의 양귀비꽃 같구나' 출간 뉴스홈 최신기사헝가리 집시 선교이야기 '너는 평야의 양귀비꽃 같구나' 출간송고시간2020-02-25 14:32 공유 댓글 글자크기조정 인쇄'너는 평야의 양귀비꽃 같구나' 표지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슬프고 비참한 헝가리 집시와 그 자녀를 끝없는 인내와 사랑으로 품은 원선미 씨와 그 가.. 더보기
대사관에서 남편 국무총리 표창장 전수식을 했다. 3월 25일에 한국에서 수상식이 있었는데 남편이 들어가지를 못했다. 그래서 어제 대사관에서 국무총리상 전수식을 했다. 그리고 너무나 감사하게 선교사님 두 분과 코마롬에서 선교사님이 올려오셔서 함께 축하를 해주셨다. 피츠 누가 교회(의대생 유학생 교회)를 섬기시는 동생 목사님이랑 헝가리 태권도 총재, 한헝재단 총재가 함께 축하해주셨다. 다과도 준비를 해주셨다. 주헝가리 최 규식 대사님과 남편. 참 감사한 시간이다. 두분 선교사님이 오셔서 축하해 주셔서 감사하고, 오래전..., 두루 선교회를 설립하시고 선교하시다가 한국으로 돌아가셨는데 결혼하시고 다시 헝가리 코마롬에 교회를 설립하신 박 선교사님이 와주셔서 감사했다. 멀리서 아침 일찍부터 와주시고, 무엇보다 남편의 총각 때부터의 모든 것을 알고 계시는 분이 .. 더보기
돌아가신 아버님의 화랑무공 훈장을 찾았다. 남편이. 남편이 몇 번 지나가듯 말을 하곤 했었다. 돌아가신 아버님이 6.25 전쟁 때 참전하셔서 훈장을 받았는데 본인이 수령을 못하셨다고. 그러다가 본격적으로 찾기 시작했다. 국방부에 연락을 하고... 그리고 며칠 전 답이 왔다. 맞단다. 화랑 무공 훈장을 받으셨단다. 1954년 4월 20일에. 내가 태어나기도 전이네. 아버님도 본인이 받으셨다는 사실은 알고 계셨지만 수령을 안 하셨단다. 정신없이 살다 보니 시간이 훌쩍 지나고, 군대 동기분들과 자주 만나시곤 하셨는데 그때마다 말씀을 하시곤 하셨고 그 이야기를 어릴 때 듣고 기억하고 있던 남편이 찾은 것이다. 4월 한국 출장 때 가서 수령한다고 한다. 더 감사한 일은 아버님을 국립묘지로 모실 수 있게 된 것이다. 딸들이랑 하겸이 손잡고 아버님 뵈러 이젠 국립묘지.. 더보기
헝가리 낮과 밤을 보여 드릴께요 ~~~ 골프장은 남편만 모시고 움직였다. 물론 남편은 골프를 안하기에 노트북 들고, 장보고 집 정리하고, 집시 교회갈 준비해 놓고, 오후 4시 호텔로 갔다. 대여한 관광버스에 모두 타고 부다페스트 관광에 나섰다. 37도 더위에 체감 온도는 42도 정도? 뜨거운 태양아래 다들 목이 탄다..... 오늘 같은 날은 저 쫄쫄쫄 흐르는 수돗물이 무지 반가운 날이다. 부다성 아래 도착을 하니 경찰차가..... 한시간여 전에 어부의 성벽에 걸터 앉았다가 뒤로 떨어져 사망을 했단다. 관광객이..... 올 봄에도 미국 청년하나가 어부의 성벽에 걸터 앉아 맥주마시다가 떨어져 사망했는데..... 이곳으로 올라가야 하는데....사고로 막았다. 이곳에서들 사진을 찍는데.... 뒤로 돌아서..... 전에 내가 산책하며 올라가던 계단으로.. 더보기
제17회 재외동포 문학상 시상식 (헝가리 전수식) 여름, 한국에 있을 때 운전하는 중 남편한테 전화를 받았다. 하빈이가 재회동포 문학상을 받았다고. 청소년 부분 우수상 어찌나 기쁘던지.... 그러다가 난? 운전중이라 메일 확인이 안되네..... 남편이 다시 전화가 왔다. 수필부문 가작이라고. 가작.....그래도 좋다...... 그리고 대사관에서 연락이 왔다. 27일 오늘 오후 3시에 대사관에서 수여식을 한다고. 임 근형 대사님께서 수여식을 해주셨다. 외식을 할까....했는데 남편이 오늘 부터 손님들이 오신다. 주말까지..... 내일은 나도 함께 손님 접대를 해야 하기에.... 딸들이랑만 밖에서 국수 먹을까...하다가 집에와 라면으로 저녁을 대신했다. 하빈이는 우수상을 받았기 때문에 다음에는 작품을 출전할 수 없다. 하지만 난 가작이라서 내년에 다시 도전.. 더보기
5월의 주말 정말 5월이 왔다. 5월만 오면 너무 좋겠다.... 하며 기다렸더니 정말 5월 첫 주 주말. 작은 녀석은 배구시합을 가고, 난 Pech에서 올라온 사촌 동생 가족과 함께 부다페스트로 나갔다. 관광객처럼. 3년? 아니 4년 만인가? 국회의사당 옆 라면집에 갔는데 너무 오랜만이라 작은 홀을 폐쇄하고 큰 홀에서 손님 받는 것을 몰라 민망하게 안을 향해 큰소리로 여기요~~~ 여기요~~~ 불러서 겨우 문을 찾아 들어가고. 항상 먹던 치킨라면도 잘못 주문했는데 잘 못 나온 라면도 맛있었다. 다음에는 딸들이랑 와서 요걸로 주문해서 먹어야겠다. 늦은? 점심을 먹고 두나강변을 산책하기로 했다. 3월에 헝가리에 왔지만 피츠에서 사역하느라 부다페스트 구경을 못했길래 함께 이번에는 두나강변을 거닐기로. 참 감사한 것은 아이들.. 더보기
2월 10일 헝가리 한국 문화원 오픈 하던 날. 1 오늘 헝가리에 한국 문화원이 오픈하는 날이다. 색종이 접기 모임을 15분 빨리 시작하고 15분 빨리 끝내겠다 아이들에게 양해를 구하고는 좀 일찍 나왔다. 지난주부터 오늘을 위해 많은 분들이 수고를 했고 한국에서 축하 공연하시는 분들과 비빔밥 전문가까지 오늘을 위해 오셨다. 주말이라 걱정을 했는데 생각보다 길이 안 막혀서 늦지 않게 도착을 했다. 그런데 주차가 좀..... 그래서 한 바퀴 더 돌고는 좀 떨어진 곳에 주차를 하는데 바로 내차 앞에 신랑이 주차를 하네...? 인테리어 중간에 잠시 들렀었는데 드디어 오늘 문화원 문을 연단다. 일주일 전부터 준비로 바빴었는데 이틀 전부터는 많은 분들이 함께 오늘을 준비하셨다. 사실 이곳은 앞으로 한국요리를 강의할 교실이다. 누구든 한국 요리를 배우고 싶으면 신청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