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형뜨기9 요정인형을 완성했다. 하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손이 쉬면 또 실을 잡게 된다. 게다가 유튜브에 예쁜 인형들이 올라오니 하지 말아야지 하다가 이번이 마지막이야 하면서 또 만들게 된다 산책하는데... 아무도 없어서 태산이 줄 풀어주고 날이 더워 천천히 걷고 있는데... 공터 끝에 아이가 짚더미 위에 앉아 있다. 그 옆에 누나인가? 가까이 다가가니 엄마구나.... 엄마랑 어린 아들이 산책을 나왔나? 준비해 온 과일을 먹고 있다. 울 태산이가 가까이 가니 뒤돌아 보는데 전혀 놀라지 않고, 오히려 태산이에게 말을 붙이고 인사하고. 태산이 여기저기 냄새를 맡는다. 좀 민망하게 아기 엄마의 신발도 냄새 맡고... 그런데 그 엄마 태산이의 행동 하나하나에 "욜번~~욜번~~" 하시며 추임새를 넣는다. 그러니까... 우리 표현으로 "그렇지, 그.. 2021. 6. 26. 귀 쳐진 토끼 내가 어렸을 때는 종이에 그림을 그려서 인형 놀이를 했었다. 돈이 있으면 고운 색으로 프린트된 종이 인형을 사서 조심조심 가위로 오려서 인형 놀이를 했었다. 구멍난 양말에 콩을 넣어서 인형을 만들어서 놀았었고, 엄마가 옷 만들고 남은 자투리 천으로 인형을 만들어 주었었다. 난 이상하게 인형이 좋다. 사람인형도 좋지만 동물 인형이 좋다. 달콩 뜨개 유튜브에서 귀 처진 토끼를 보자마자 만들었다. 2021. 6. 1. 작은 딸 선물로 뜬 커플인형 유튜브 "다니 고모"에 귀여운 밸런타인 커플이 나와서 사진을 찍어 보여주니 작은 딸이 좋단다. 그래서 작은 딸 주려고 뜬 귀여운 꼬맹이 커플. 그런데 헝가리에서는 연 살구색 피부색 실을 구하기 힘들어서 얼굴색이 별로 맘에 안 들지면 어쩔 수 없다. 2021. 4. 28. 선물할 아기 고양이 상큼한 봄 원피스 입은 아기 고양이를 떴다. 선물하려고. 단추 대신 아주 작은 방울을 만들어서 달았다. 가방에 달고 다니면 아주 작은 방울 소리가 나면 좋겠다 싶어서. 크기가 내 가운데 손가락 길이만 하니까 가방에 매달고 다닐만 하지 싶다. 2021. 3. 8.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