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 엄마의 일/부다페스트 한인학교5 예비반 수업 풍경 토요일이면 아이들의 소리로 귀가 먹먹해지고4시간을 서있기에 다리가 뻣뻣해진다.그래도 아이들을 가르친다는 기쁨이 있다. 지구의 3가지 요소.땅, 공기, 물 중에서 그날은 물에 대하여 공부를 했다.물의 요소, 물의 모양, 물의 모양에 따른 이름, 물의 힘과 이용.그리고 물의 변화에 대하여 이야기를 나누었다.그리고미술시간에 각자 물을 표현하는데 참 재미있다.몇몇 꼬마들은 서로 의논하며 하여 비슷하지만....4시간의 수업 중 마지막 시간은 수학을 하고 동화를 듣고 집으로 돌아간다.쉬는 시간에 어찌나 뛰어다니는지 머리는 땀으로 젖고더워서 내의의 입고 수업하는 날도 많다.한 자릿수 덧셈과 뺄셈을 하는데 손가락을 이용하거나천장을 보며 암산을 하거나아니면 열심히 동그라미를 그려서 더하거나 뺀다.그 눈빛이 어찌나 예쁘고.. 2007. 9. 18. 한글 학교 개학식 아침 부터 마음이 분주하다.한글학교 개학식이기 때문이다.아이들이 얼마나 늘었나, 줄었나.교과서는 부족하지 않을라나,오늘은 별일 없이 잘 지나갈라나.... 그런데 딸들의 움직임이 너무나 느리다.몇번을 채근을 해도 듣는지 마는지.콘프레이크도 안 먹고 그제사 가방을 챙긴다.빨리 준비하면 가다가 빵이라도 사먹여야 겠다 하는데옷다 입고 "차 타러 갑시다" 했더니웬걸.딸들이 아직 잠옷차림이다.너무 황당하고 내 목소리가 높아지고,작은 딸은 어제 엄마랑 약속을 하고도 원피스는 안입고 싶다며투정이다.결국 아침부터 소리소리 지르고 딸들은 3번을 차에서 내려다시 옷갈아 입고, 놓고온 머리방울 가질러 다시 가고.작은 딸은 옷때문에 엄마랑 싸우고 울고,나도 씩씩거리며 화가나고,아침부터 시끄럽다며 남편은 짜증을 내고......... 2007. 9. 2. 드디어 방학이다. 어제 드디어 한글학교 1학기 종업식을 하면서 방학을 했다.아이들도 신나고 선생님들도 신나고 엄마들도 신난다.현지학교와 국제학교는 6월 초에 이미 했는데 한글학교만3주간 수업일수 맞추느라 더 수업을 했기 때문에 늦어졌다.바람이 시원하게 불어 강당 안이 덥지 않아서 얼마나 다행이던지..... 아마도 1년에 4번 우리 아이들은 국민의례를 할 것이다.애국가도 한인체육대회를 한다면 5번을 부른다.그러니 익숙하지 않아서 1절만 씩씩하게(?) 부른다.혹시 애국가가 1절만 있다고 굳게 믿으면 어쩌나 하는 생각도 해본다.한 번쯤은 악보를 주고 1-4절까지 한번 불러봐야겠다.그래봤자 1년에 3.6.9.2월에 한 번씩 4번뿐인데.....예비반 꼬마들은 교실에서 연습을 했는데도 손을 어디에 어떻게 놓아야 할지그새 잊고 고민.. 2007. 7. 2. 2006학년도 종업식을 앞두고.... 오늘 한글학교에서 2006학년도 종업식과 졸업식을 2주 앞두고사진촬영이 있었다.한인사회가 커지면서 한글학교 규모도 커졌다.단체사진을 찍는데 100여 명의 아이들이 이젠 제법 많아 보인다. 2003년도부터 한글학교에 예비반을 신설하여 교사로 일하기 시작한 지벌써 4년이 되었고 5년차가 되니 세월이 참으로 빠르다.그전부터 한글학교에서 교사로 봉사해 달라는 요청이 많았지만작은 아이가 너무 어려서 생각도 못하다가 큰딸이 7살이 되고작은 아이가 5살이 되었을때큰 아이를 생각하니 하지 않을수가 없었다.큰 아이는 낯선 환경을 힘들어했고 특히 엄마와 떨어져 지내는시간을 많이 불안해 했다.생각다 못하여 엄마가 선생님으로 같은 공간 안에 있으면괜찮겠지 하여 시작하였다.생각대로 큰 아이는 적응을 잘하였고이젠 3월이면 4학년.. 2007. 2. 4.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