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생활106 첫눈으로 눈사람 만들기 첫눈이 대설로 내려서 울 아들 신났다.장갑 끼고 나가서는 눈으로 집을 만들겠다는 아들.울 아들은 어려서부터 집에 대한 애착이 컸다.이젠 눈으로 집을 만들겠다며 땀 흘리며 집을 짓는다.난 눈사람을 만드는 줄 알았는데..아니란다.집을 만들고 있다고.아들~~~첼로하러 가야 해~~~울 아들 아쉬워하며 들어오고.아침 눈떠서 부터 잠옷 바람으로 나가서는. 아들 첼로 끝나고 나오는데 사진이...아빠가 아들이 만들어 놓은 눈덩이로 눈사람을 만들어서 보냈다.사진을 본 아들..."이거 아닌데. 난 집을 만들려고 한 건데" 한다.그리고 주일 아침.눈뜨자마자 나가서는 아빠가 만든 눈사람을 눕혀서는다시 집 만들기 시작.그런데 눈이 어제처럼 잘 뭉쳐지지 않는다.결국 눈사람 만드는 걸로 결론.2024년 아빠랑 아들이랑 함께 만든 .. 2024. 11. 26. 2024년 송년의 밤 안내 1997년? 1998년? 아마도 그때쯤부터 한인 송년의 밤이 있었다.한 10년 넘게 매년 했었는데...장기자랑도 신청이 너무 많아 중간에 잘라야 할 정도였고,아이들은 따로 놀이방이 있었고,모두들 경품도 많이 받고,언제부터인가 송년의 밤이 사라졌다. 그리고,올 해 송년의 밤을 한다고 준비를 한다.한인회 임원들이.다들 본업이 있고 이 바쁜 연말에.협찬도 많이 들어와서 많은 분들이 오셔서 함께 식사도 하고우리는 똥손이라 그 많은 경품을 항상 못 받았지만준비한 많은 선물들 많은 분들이 받으시면 좋겠다.장기자랑도 보고, 공연도 보고 하면 좋겠다.사실 12월은 너무 바쁘다. 학교 행사에, 아이들 콘서트에.울 아들도 오후에 첼로 콘서트 하고 송년의 밤에 가야 하는 상황.방학 며칠 전에 미리들 한국도 가기 때문에.그래.. 2024. 11. 22. 하겸이 10살 생일 파티 https://youtu.be/TvKPzc9X000?si=qgC2hmx0QvNzf2Lh 1. 생일 전지난주, 큰 누나가 시간이 좀 있을 때 남동생 데리고 영화관에 갔다.가필드 4D영화를 예약하고, 둘이서.누나가 미리 축하해 주는 동생 생일 선물.4D였는데 생각보다 의자가 많이 움직였단다.그래서 훨씬 재밌었다는 우리 아들.2. 생일날 금요일, 우리 아들 생일날.우리 아들이 제일 좋아하는 엄마표 만두를 빚었다.좋은 정육점에 가서 직접 고기 갈아달라 해서 바로 고기만두를 만들었다. 대파 많이 넣고. 어찌나 달게 먹는지. 내 새끼 먹는 것만 봐도 행복한 에미다.그리고 우리 아들이 제일 좋아하는 게 삼계탕이고 그다음이 미역국.미역국 큰 솥으로 끓였다.양을 많이 해야 미역국은 맛있으니까.미역국을 끓이다가 갑자기 .. 2024. 6. 16. 아들, 아들이 있어 너무 행복해. ^ ^ 울 아들, 느긋하고 급할 건 없고 세상 태평한 울 아들.갑자기 과제가 있는데 다른 아이들은 거의 했고,이제 몇 명 남았는데 자기도 해야 한다고.헐..... 그걸 이제사 말하다니...울 아들의 과제는 "숫자" 에 관한 것을 발표해야 한다.저녁에 둘이 앉아서 검색하고 어느 내용을 넣을지 말하다가나도 모르게 목소리가 점점 높아지고,(화낸거 아님, 흥분? 열정이라말하고 싶지만.....남편은 열정 아니고 화낸 거라고. ㅎㅎㅎ)드디어 아빠가 사무실에서 프린트 해 오고.헐~~~~울 아들 자세 좀 보소.아들은.... 저렇게 하고 과제를 하는구나....매일이 새롭다.울 아들땜시 에미는 매일이 행복하고 새날이다. 야~~~~아들....제목이 이게 뭐야. 크게 써야지 종이 뒤집어서 다시 쓰라고 했더니만....글씨가 점점 작아.. 2024. 6. 6. 이전 1 2 3 4 ··· 2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