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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생활108

첼로 시험이 끝났다. 지난주에 시험 준비 연주가 있었고,오늘 드디어 시험이 끝났다.이제 5월 말에 시험을 한 번 더 보면 첼로 4학년이 되는 아들.시험 때는 첼로 3학년 아이들은 2곡 중에서 한 곡이 모두 같은곡을 연주하기에 실력차이가 바로 드러난다.그리고 아이들마다 다른 곡 하나씩을 하는데 울 아들은 꺼띠 선생님하고 듀엣으로 했다.고슴도치 에미지만서도 3학년 중에서 오늘은 우리 아들이 제일 잘한 듯 싶다.괜스레 자랑하고 싶어서 카톡으로 친정으로, 지인에게 보내면서내 새끼 자랑을 했다.     울 아들 첼로로 전공할 건 아니지만..첼로가 우리 아들 좋은 친구가 되면 좋겠고,누나들처럼 예배드릴 때 첼로로 하나님을 찬양하면 좋겠다. 2025. 4. 5.
올 해도 명이 절임.. 명이 김치... 피츠에서 연락이 왔다.올해는 명이 주문 안 하느냐고...그래서 주문했다 우리 것만 18kg...예년에 비해서는 적은 양이다.혼자서 40kg을 주문해서 명이 절임. 명이 김치 담그곤 했는데.올해는 반으로 줄였다.이제 나이도 있고 힘들어서..18kg인데 새벽 4시까지 하고 꼴랑 2시간 자고 일어나 아들 학교에 보내고,학교에 가서 수업하고...다시 저녁에 또 늦게까지 명이 씻어 한 잎 한 잎 정리하고.그렇게 이틀을 꼬박 학다리 하고 서서 명이랑 전쟁을 치렀다. 올해는 피츠에서 명이를 따서는 직접 차로 갖다 주셨다.택배로 오면 아무래도 박스 안에서 열이 높아져 상할 수가 있는데...명이는 묶어서 저리 오면 박스를 열면 후끈후끈하다.명이 잎에서 열이 나오기 때문에...그늘진 곳에서 뜯은 명이는 연하고, 해가 잘 .. 2025. 4. 5.
첫눈으로 눈사람 만들기 첫눈이 대설로 내려서 울 아들 신났다.장갑 끼고 나가서는 눈으로 집을 만들겠다는 아들.울 아들은 어려서부터 집에 대한 애착이 컸다.이젠 눈으로 집을 만들겠다며 땀 흘리며 집을 짓는다.난 눈사람을 만드는 줄 알았는데..아니란다.집을 만들고 있다고.아들~~~첼로하러 가야 해~~~울 아들 아쉬워하며 들어오고.아침 눈떠서 부터 잠옷 바람으로 나가서는. 아들 첼로 끝나고 나오는데 사진이...아빠가 아들이 만들어 놓은 눈덩이로 눈사람을 만들어서 보냈다.사진을 본 아들..."이거 아닌데. 난 집을 만들려고 한 건데" 한다.그리고 주일 아침.눈뜨자마자 나가서는 아빠가 만든 눈사람을 눕혀서는다시 집 만들기 시작.그런데 눈이 어제처럼 잘 뭉쳐지지 않는다.결국 눈사람 만드는 걸로 결론.2024년 아빠랑 아들이랑 함께 만든 .. 2024. 11. 26.
2024년 송년의 밤 안내 1997년? 1998년? 아마도 그때쯤부터 한인 송년의 밤이 있었다.한 10년 넘게 매년 했었는데...장기자랑도 신청이 너무 많아 중간에 잘라야 할 정도였고,아이들은 따로 놀이방이 있었고,모두들 경품도 많이 받고,언제부터인가 송년의 밤이 사라졌다. 그리고,올 해 송년의 밤을 한다고 준비를 한다.한인회 임원들이.다들 본업이 있고 이 바쁜 연말에.협찬도 많이 들어와서 많은 분들이 오셔서 함께 식사도 하고우리는 똥손이라 그 많은 경품을 항상 못 받았지만준비한 많은 선물들 많은 분들이 받으시면 좋겠다.장기자랑도 보고, 공연도 보고 하면 좋겠다.사실 12월은 너무 바쁘다. 학교 행사에, 아이들 콘서트에.울 아들도 오후에 첼로 콘서트 하고 송년의 밤에 가야 하는 상황.방학 며칠 전에 미리들 한국도 가기 때문에.그래.. 2024. 11.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