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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명 엄마의 일/2010년28

드디어 3주의 휴가가 시작되었다. 은근히 기다리던 방학이다. 금요일 아침 아이들이 빨간 후디 티셔츠에 청바지들을 입고는 산타모자를 흔들며 들어온다. 이 녀석들도 신이 났다. 아이들 손을 그려서 만든 트리다. 위에 초콜릿과 종이 접기로 만든 장식들을 붙였다. 오고 가면서 자기 손바닥 찾는다며 요리조리 손을 대보는 녀석들. 3주 지나고 출근하면 바꾸어야겠다. 새해가 될 텐데..... 뭘로 하나....... 간단한 것만 하고 오늘은 그저 신나게 노는 거랍니다. 엄마들이 준비해서 보내준 쿠키와 머핀, 과자로 오후에는 파티도 하면서 말이다. 올해는 학교 내에서 크리스마스 캐럴 링을 했다. 예비반 꼬마들은 7,8.10학년을 방문했다. 그리고 아이들이 크리스마스 카드를 만들었었다. 오늘 교장선생님과 미술, 체육, 음악, 그리고 사무실.... 아이들이.. 2010. 12. 18.
리허설 중간 중간..... 크리스마스 콘서트를 준비하던 아이들. 오늘 리허설을 했다. 버스 2대를 빌려서 학교와 같은 재단인 교회이며 성경학교인 건물로 이동을 했다. 버스로 이동하는 동안 선생님이랑 찬양을 하는 아가들. 그 찬양이 너무 이뻐 녹화를 했다. 리허설을 할 때는 기다리는 시간이 많아 선생님들은 이것저것 아이들을 위해서 준비를 하신다. 작은 녀석이 미스 티나(5학년 선생님)랑 게임을 하고 있다. 그 옆에서 남학생들은 카드 게임을 하고 있다. 뭐 하나.... 보니 단어를 만들고 있었다. 하빈이 가 만든 단어들. 알파벳 조각을 뒤집어서 만드는 단어라서 많은 어휘를 알고 있을수록 유리하다. 미국 녀석 에이디가 선두를 달리고 있었다. 하이스쿨 콰이어 팀도 간식을 먹으면서 쉰다. 각 학년별로 순서에 따라 무대에 올라 연습을 하는 .. 2010. 12. 10.
크리스마스 트리와 천사들. 8월 말 한창 더울 때 시작을 했는데 어느새 하얀 눈도 오고 길도 얼었다. 이제 2주만 지나면 크리스마스 연휴다. 아이 들고 크리스마스트리를 만들고 스타킹도 꾸몄다. 그리고 하얀 천사를 만들어 매달았다. 요즘 아이들이 배우고 있는 노래의 가사로 타이틀을 했다. 그리고 산타할아버지를 색종이로 접어 봤다. 금발의 천사다. 콧수염이 난 천사다. 맞아. 웨일런. 어쩌면 콧수염난 천사가 있을 수도 있어. 나중에 천국에 가면 봐야겠다. 귀여운 천사다. 노래 부르는 천사다. 아기 예수님 탄생을 기뻐하는 찬양을 하나보다. 천사 중에도 분명 저런 네모 턱의 천사도 있을 것이다. 그래도 눈도 입도 웃고 있다. 이 천사를 보다가 마리아에게 기쁜 소식을 전하던 가브리엘이 아닐까.... 혼자 생각하며 웃었다. 아이들과 만든 천.. 2010. 12. 1.
피크닉 파티를 했다. 추수감사 연휴 전날 아이들과 함께 피크닉 파티를 했다. 전날부터 아이들은 신이 났었다. 아침에 아이들은 엄마가 만들어 주신 피크닉 도시락을 들고 신이 나서들 온다. 추수감사절에 대해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 주시는 노라 엄마. 두장의 A4용지에 청교도와 메이플라워호, 그리고 인디언들의 도움과 처음 맞은 추수와 감사예배에 대해 정리를 해오셔서는 아이들에게 설명을 해 주신다. 그리고 1학년과 함께 감사기도를 드렸다. 맛있는 음식을 주심과 이 음식을 준비해 주신 엄마의 수고, 좋은 친구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갖게 해주신 하나님께. 아이들 순서를 기다려서는 엄마들이 정성껏 준비해주신 도시락을 먹는다. 닭튀김과 미트볼, 그리고 미니피자도 인기가 있고 김밥을 좋아하는 버실리, 몇 번을 왔다 갔다 하면서 김밥을 먹는다.. 2010. 11.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