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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명 엄마의 일/2010년28

어렸을 적 내가 생각이 난다. 나 어렸을 적에는 땅에 나뭇가지나 대못으로 그림을 그렸었는데.....우리 아이들은 그 귀했던 분필, 특히 색분필로 그림을 그린다.어찌나 신나 하던지. 오랜만에 날씨가 좋아서 아트 시간에 아이들이 밖으로 나왔다.그리고 분필로 바닥에 마음껏 그림을 그린다.가족을 그리고, 해님과 구름, 나무, 자동차.... 기차에 자동차도.공주님들은 역시 하트.차는 지나갈 수 없습니다 라는 표시란다. 라이언의 그림."미스 선미, 내 그림을 밟으면 안 돼. 만약 내 그림을 밟으면내가 아프게 할지도 몰라."아예 협박을 한다.비가 안와야 할 텐데..... 그리고 다음날 오후,우린 다시 나갔다. 무슨 벽화를 보는 것만 갔다. 케이크를 그리고 위에 꽃을 얹어서는 생일 축하 노래를 부르는 아이들.흙에서 놀면 더 좋지만 2주 넘게 비가 .. 2010. 6. 9.
어느새 수영도 끝나고. 이번 주면 수영도 마지막 날이다.왜 이리 시간은 빠른 것인지......겨우내 덮여있던 텐트가 걷혔다. 시야가 시원하다.오늘은 일찍 도착을 해서 20여분의 여유가 있다.아이들 이상기온으로 보기 힘들던 해님 아래 드러누웠다. 그러더니 이젠 아예 춤을 추신다.나도 신나고 아이들도 신나고. 옆에는 저리 일광욕을 즐기시는 어르신들.수영 선생님이 오시고 아이들 수영을 하는데 물속에 얼굴도 못 넣던 아이들이 이젠 잠수도 하고 저리 물속에 머리를 넣고 잘도 간다. 이쁜 것들.선생님이 물속에 던진 돌을 찾아야 하는데 손이 안 닿는 그리고 처음 수영장에 온제니는 발가락을 이용해서 돌을 집는다. 귀여운 꼬마 아가씨.두 분 뭐 하십니까?버실리와 레나르드는 물속에서도 일광욕이다. 수영강습이 끝나고 10분의 자유놀이 시간.기차놀.. 2010. 6. 9.
고마워요, 싼티아고. 하이스쿨의 산티아고가 동생들을 위해서 마술쇼를 한다고 해서다들 한자리에 모였다.산티아고는 마술을 배웠다고 들었는데 드디어 직접 보게 되었다.아이들 기대에 들떠서들 마술사가 나오기를 기다린다.시작은 간단한 동전 마술.그런데 바로 앞에서 보는데도 알 수가 없다.마술이니 당연한 것이지만 진짜 신기하다. 아이들이 카드를 섞어서 주었다.카드게임도 신기하다.정말 이상하다.분명히 빨간 카드만 있었는데 계속 검정 카드가 한 장씩나온다.도대체 어디서 나오는 거지? 이 마술이 제일 신기했다.저렇게 하얀 스카프를 들고 있었는데정말 한순간에 긴 지팡이가 되었다.오우~~~~ 진짜 진짜 신기해라.아이들 손뼉 치고 환호하며 좋아라 한다.열심히 손들던 라이언이 드디어 뽑혀서 무대 위로 나갔다.그런데 카드를 뽑아서는 보여주지 말아야 .. 2010. 5. 25.
실 그림 실그림을 그렸다.난 아이들이 상상의 날개를 펴고 신나게 나는 것이 좋다.  이지의 호수위를 나는새다.노란새. 이렇게 훨훨 날아라. 예니의 장화.너무나 멋지다.보자마자 이건 장화야. 하더니 저리 멋지게 그렸다.개구리와 용이란다.용도 멋지지만 개구리가 정말 그럴듯하다.오랜만에 버실리가  즐겁게 멋지게 작품을 만들었다.무지 더운날 굴뚝에서 연기가 나는 집이란다.레나르드가 만든 벌새.이쁘다.제니가 그린 노래 부르는사람이다.정말 깜짝 놀랬다.너무 잘 그려서.사실 제니는 다른 아이들 보다 한 살이 어리기 때문에더 놀랜 것이다.멋져요. 제니.말이란다.얼굴모양이 정말 말상이다.하나는 갈색, 하나는 검정말.여물을 먹는 튼튼한 말이다.오리다.따뜻한 햇살아래 수영을 즐기는 귀여운 새끼오리들.트럼펫이란다.신나게 따따따~~~연.. 2010. 5.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