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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리8

2018년 밀라노 밀라노를 다녀왔다. 베네치아에서 밀라노로. 반대 차선은 엄청 정체가 심한데 우리가 가는 방향은 뻥 뚫려서 어찌나 감사하던지. 두 번을 내렸는데 저리 작다. 커피 양이. 그래도 운전을 해야 해서 저렇게 두 번을 마셨다. 그러니까.... 4번을 내려서 진한 커피를 마셨다. 드디어 모자 써주신 우리 아드님. 그런데... 옷은 영~~~ 모자랑 안 어울려서... 밀라노 너무 더워서 큰 레모네이드 주문했더니만.... 저렇게 큰 게 나왔다. 1리터는 되는 듯싶은데. 가격이 스파게티보다 비쌌다. 이번에도 점심 식사 하고 영수증 받고 우린 또 엄청 웃었다. 레모네이드가 스파게티보다 비싸서. 울 작은 딸 얼굴보다 큰 듯. 너무 더워 분수 속으로 들어갔다. 그냥 통과할 수가 없었다. 우리 아들 그랬다면 엄청 울었을 듯. 헉.. 2018. 8. 14.
2018년 베네치아 부라노에서 베네치아로 돌아왔다. 언제나 해지기 전에 떠났던 베네치아였다. 이번에는 베네치아 안에서 숙소를 정할 가... 생각하다가 다음날 아침에 밀라노로 떠나야 하기에 섬 밖에 정했다. 엄마, 강이야? 아니야, 바다야. 바다야? 응. 바다 거품이 신기한 우리 아들. 저리 꽤 오랜 시간 앉아서 보고 또 본다. 더워도 너무 덥다. 그냥 있어도 더운 날 걷고 또 걸으니 우리 아들 목마르단다. 다행히 배에서 내리니 자판기가 있어서 차가운 물을 마실 수 있어 어찌나 감사하던지. 딸들이 급히 찾은 레스토랑. 아무 정보 없이 들어갔는데 만족스러웠다. 어찌나 내가 더위에 정신없었나 아들 아이스크림 사고 2유로 내야 하는데 헝가리 동전 2백 포린트를 지불했다는....ㅠㅠ 레스토랑에 들어가자마자 얼음부터 달라고 했다. 얼.. 2018. 8. 14.
2018년 부라노 부라노를 다녀왔다. 작은 녀석이 방학이라고 왔는데 엄마, 아빠가 너무 바빠서 매일 동생만 돌보다 보니.... 짜증이... 그리고 미안해서. 게다가 시험 스트레스로 힘든 큰 아이 바람도 쐴 겸. 아무리 짜내도 아빠는 힘들어서 나만 운전기사로 아이들 데리고 다녀왔다. 하빈이 가 이태리를 6번을 넘게 다녀왔는데 자기는 기억이 없단다.... 어이없음..... 그래서 이태리로. 제일 중요한 울 아들 패션의 완성인 모자 고르기. 하나를 고르긴 했는데.... 옷은 꼭 어벤저스 옷으로 입겠단다. ㅠㅠ 모자에 하얀 셔츠를 입히려고 했는데..... 긴 시간 차 안에서 잘 참아 준 우리 아들. 드디어 베네치아 도착을 해서 배버스를 타니 그제사 기분이 엄청 좋아졌다. 항상 베네치아만 돌아보고 왔었는데.... 부라노 가는 길에.. 2018. 8. 14.
로마 동물원 하겸이를 위한 프로그램, 동물원에 가기. 하루 종일 울 아들 엄청 행복했다는. 옆에서 지켜보던 하빈이 왈, 로마에 와서 제일 흥분한 날이네. 저렇게 좋아하는 모습 처음이야. 분명 네비는 여기라 하는데 그래서 호텔 지하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나왔는데.... 도대체... 동물원은 어디에 있는 거야.... 걷다가 물어보니...헐~~~~ 저 시민 공원 같은 곳 안으로 계속 걸어 들어가란다. 한참을 걸으니 그 안에.... 동물원이.... 보통은 밖에 저런 동물원 입구가 있어야 하는데 관광객인 우리가 어찌 알았겠나.... 저 넓은 공원 안에 동물원이 있을 줄이야.... 입구에서 저리 큰 상어를 사줬는데... 표 사러 갔더니 가지고 들어 갈 수 없단다. 동물원 안으로. 그래서 다시 풍선 아저씨한테 맡기고 들어 갔다... 2017. 11.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