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이야기/하빈이 이야기99 작은 딸이랑 다시 찾은 Parisi PASSAGE 오랜만에 날이 좋은 날.오래전에 작은 딸이 나를 데리고 갔었던 Parisi PASSAGE에다시 예약을 했다며 가자 해서 집을 나섰다.가면서 하는 말,-딸, 엄마는 딸이 있어 이런데도 가네. 엄마 혼자 있으면 절대집 밖에 안 나가거든. 딸 고마워~~했다. 오래 전, 이곳은 사람들이 지나가는 길이었다.그냥 통로.남편이랑 저녁 산책하며 자주 걸었던 곳인데...호텔로 바뀌면서 카페가 되었고,"Afternoon Tea"를 예약하면 다양한 케이크를 맛볼 수 있는데.포시즌 호텔보다는 저렴하다.포시즌 호텔 "Afternoon Tea"는 헤렌드 제품을 사용하기에 그 가격이 아닐까 싶기도 하고. 상큼하니 맛있는 것도 있고...그냥 그냥... 인 것도 있고,거위 간은 작은 딸은 좀 비리다고 안 먹고,난 아줌마 근성에 아까.. 2024. 10. 10. Ryanair (라이언) 에어 심해도 넘 심했다. 작은 딸이 이태리로 여행을 갔다.이탈리아 아말피로.여기는 매일 비만 내리는데 좋은 날씨에 오랜만에밝은 얼굴로 여행사진을 보내오고. 오후 7시 나폴리 공항이고이제 9시에 비행기 탈 거라고 했는데....비행기가 11시 45분으로 연착이 되었다고....그럼 새벽 도착인데 어떻게 하지?택시 타고 와~~~ 했는데. 다시 카톡이...새벽 1시 50분으로 연착이 되었다고.뭐시라...어떻게 이런 경우가..그런데 다시 새벽에 카톡이...내일 12시 15분으로 바뀌었단다.그럼 지금 새벽 2시인데 호텔로 데려다 주나?헸더니만...아니란다.그냥 공항에서 밤새고 있어야 한다고.무슨... 이런....그리고 오늘 11시가 넘었는데 12시 비행기가 또다시오늘 오후 6시로 바뀌었단다.장난하나....23시간을 공항에서...자세한 설.. 2024. 10. 5. 엄마 아빠는 우리 딸의 결정을 응원해. 작은 딸이 내일 온다. 일 년 만에 보는 우리 딸. 봄에 딸이 말한다.- 엄마, 나 회사 그만둘까 봐.- 왜? 힘들어?- 응, 그냥... 그리고 며칠 뒤,매일 밤 10시가 넘어 퇴근이고...함께 일하던 사람들이(맘이 맞고 서로 좋은 관계를 유지하던) 다른 부서로 이동하거나 이직을 하고 혼자 결정해야 하는 큰 프로젝트가 심리적 부담을 주고...이제 입사 1년이 겨우 넘은 신입인데 큰 결정을 혼자 해야 하고,무엇보다 독일, 헝가리 화상회의도 혼자 하고,그 결정에 대한 책임감이 너무나 큰 스트레스로 작용하고,무엇보다...우울증이 보였다.절대 스트레스 안 받고 초 긍정인 우리 딸인데.자기가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려다 보니일은 작은 딸 부서가 제일 잘했단다.무엇이든 조기달성에 ... 그러면 다른 일까지 작은 딸이.. 2024. 8. 11. 고마운 내 새끼 자식이 크니 참 좋다.의지가 되고 대견하고 기특하고.헝가리에 10일 온 귀한 휴가를 6일을 동생과 엄마를 위해서 파리에 함께 가주고,외식 한 번을 가족이 다 같이 못하고,골프 연습장 두 번 가고 한국으로 돌아갔다.미안해서.....다음에 오면 그때는 작은 녀석이 가고 싶은 곳에 여행을 가기로 했다.누구새끼인지 참 예쁘네......딸~~~~~공 찾는 거야?엄마 공은 여기있지롱~~~~~ 다음에 오면 날 좋은 날 우리 더 실력을 키워서 잘해봅시다~~~ 열흘이 꿈처럼 지나가고 한국 도착하면 바로 다음 날부터 출근해야 하는 작은 딸. 아프지 말고. 사랑해 엄마 딸. 2023. 11. 11. 이전 1 2 3 4 ··· 2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