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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이야기/하빈이 이야기99

은아 목장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낸 딸. 여름방학 동안 어디도 못 가고 한국에 그냥 머물러 있는 딸에게은아목장 대표님이 놀다 가라 연락을 주셨다.주말에 다녀 왔다며 2주 전? 카톡으로 사진이랑 보내왔었다.카페가 너무너무 예쁘다.내년에는 우리 아들이랑 같이 가서 직접 만드신 요거트랑 쿠키도 먹고양이랑 강아지랑 말이랑.... 놀다 와야 겠다.얼마 전에 아이패드를 샀다고 하더니 아이패드를 이용해서 그림을 그렸다며 보여 준다.독특하고 예쁘네. 저작권 이런 거 해둬야 하나? ㅎㅎㅎ eunafarm.business.site/?utm_source=gmb&utm_medium=referral 은아목장여주시의 관광목장eunafarm.business.site 2020. 9. 12.
둘째 딸이랑 다시 찾은 유람선 침몰 현장과 미술관 아침에 꽃집에 들러 하얀 국화를 샀다.작은 녀석이랑 같이 머르깃드 다리 아래로 갔다.한국에서 뉴스를 통해 동시통역하며 전해 들은 현장에 함께 가서 고인들의 명복을 빌고, 마지막 한분도 빨리 가족 품에 안기기를 빌고 왔다. 바로 저 다리 밑에서 충돌을 하고 침몰했다.        준비해간 하얀 국화꽃을 놓고 좋은 곳에서 편히 쉬시기를 빌었다.한분도 빨리 가족 품으로 돌아오시기를...다시는 이런 사고가 없기를.  가족들인가 보다.제일 앞의 아빠가 아이를 붙들고 부다 성으로 줄줄이 올라간다.난 겁이 나서 저건 못 탈것 같다.   영웅광장... 파인아트 뮤제움에는 특별한 전시가 없어서현대 미술관을 갔다.딸이 오니 미술관도 오고 참 좋다.      헝가리 작가의 작품을 봤다. 엄청 큰데.... 마치 민들레 홀씨를.. 2019. 7. 12.
헌혈하고 온 딸 팔이.....에고~~ 작은 녀석이 헌혈을 했다며 사진을 보내왔었다.뭔 헌혈을....하면서도 대견했었다.봄에도 헌혈을 했다며 사진을 보내왔었기에이번에도 했나 보다... 했었다.  친구들이랑 헌혈하고 증서 받아 인증숏 찍어 보내온 딸. 그리고 다시 사진 한 장이....피멍이 들었다고.사진 보자마자 하은이는 주사를 지지리도 못 놨다고 한 마디.혈관이 터졌나 보다.가끔 이러기도 한다니까... 그런데... 멍이 점점 퍼지면서 커진다고 다시 사진이...야!!! 너 철분 없다고 검사를 몇 번씩이나 하고 매일 약 먹어야 하는 녀석이뭐하러 헌혈을 해~~~!!!한마디 했다.카톡으로작은 녀석은 어려서부터 빈혈이 심했다.하루에도 5~6번 코피를 쏟고, 여러 번의 검사 결과 심한 철분 부족으로평생 약을 먹어야 한다고 했고약 먹을 때면 부작용으로 복.. 2018. 12. 10.
통역하는 작은 딸 너무너무 다들 바빠서 정신이 없다.특히나 우리 신랑은.... 저러다 쓰러지면 어쩌나 싶게 바쁘다.그래서 옆에서 도와주는 정선생(인턴 사원)도 정신없이 바쁘다.그냥 픽업 도와주기로 한 난 바쁘지는 않지만 상황에 따라 계속 차를 바꾼다.내 차로 부다성 안에 있는 힐튼 호텔에 가서 주차장에 차를 놓고,3분 이하면 남편 차로 이동을 하고,3분 이상은 렌트한 수동 기어 밴으로 이동을 한다.아침 8시 30분에 겔레리트 호텔에 가서 모시고 힐튼 호텔로 와야 하고,공항에서 모시고 두 호텔에 모셔다 드리고,이런 픽업을 차를 바꿔가면서 하다 보니 나도 정신이 없다.주차카드 바뀌지 않게 신경써야 한다.  남편 차가 손님이 편안하고 내가 운전하기는 좋지만 어쨌든 3분 이상은 곤란해서..... 그래서 두 차를 웬만하면 호텔 앞.. 2018. 7.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