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이야기/하빈이 이야기99 하빈이가 만든 프랑스 요리- Quiche(캐쉬) 프랑스어 배우는 하빈이 숙제란다.프랑스어 선생님 왈.....한국 요리 10개 하는 것보다 프랑스어 요리 한 가지를 친구들에게 해주는 것이더 인기 짱이라고 했단다.그러면서 프랑스 요리 숙제를 내주셨다고.... 요리 레시피가 다 프랑스어다 보니 도와줄 수도 없고.... 파이 반죽이 버터가 조금 들어가 좋긴 한데....약간 딱딱?맛은 좋았다.안에 버섯을 넣었는데 브로컬리나 컬리 플라워를 넣어도 된다고. 하빈이가 만든 키쉬로 저녁을 먹고,울 하겸이가 만든 요리로 고래랑 상어들이 먹고. 울 아들 까지 요리하는 저녁이 되었네. 2017. 10. 12. 엄마, 나 연대로 갈래요. 결정했어. 하빈이가 결정을 했단다.미국 뉴욕대학은 입학 예치금만 넣어 놓고, 사실상 포기한 상태다. 장학금 2만 불을 받았어도 등록금, 기숙사비, 생활비... 너무 엄청나서.한국은 서울대, 연대, 고대 3곳만 넣었었다.지난주로 모든 결과가 나왔고.연대, 고대 합격소식을 들어 너무나 감사했다.어디로 갈까....고민하더니만 결정을 했단다.연세대학으로.감사해라. 아래 사진들은 2010년 8월 한국 방문했을 때 딸들이랑 연세대 안에 있는 언더우드 기념관을 방문했을 때 찍은 사진들이다.그때 나의 바람이 현실이 되었네.하나님의 인도하심에 그저 감사가. 초등학교 4학년이었던 우리 하빈이.언더우드 선교사님이 사용하시던 타자기를 쳐보던 하빈이.언더 우드 선교사님 형이 저 타자기 회사 사장이었고,든든한 후원자였다고 내가 설명을 해.. 2017. 10. 3. 과외를 시작한 하빈이. 내년 2월까지 시간이 많은 하빈이,이번주 부터 과외를 시작했다.초등학생.첫수업 전에는 긴장하고 걱정하더니 두번 가서 가르쳐 보더니 자신감이 생겼나 보다.집으로 가서 2시간을 가르치는 것이니 많은 돈은 아니지만좋단다.과외로 벌은 돈은 너무 아까워서 자신을 위해서 모을 것이란다.이렇게 우리 딸이 돈을 벌고 그 돈이 아까워서 함부로 쓸수 없을 것 같다는느낌을 경험했다.다음주 부터는 언니도 한시간 과외하기로 했단다..같은 날 하는 거니까 오히려 좋지 싶다. 지금까지 아빠,엄마 주는 용돈으로 살았는데,그렇다고 함부로 돈 쓰는 아이는 아니었지만 자기가 직접 돈을 벌으니 그 돈의 의미가 확실히 달라짐을 느낀것이다.이래서 필요했던 시간이다. 첫날 좀 일찍 출발했다.대충 어디인지 알았지만 확실하지 않아서. 빌라 단지안.. 2017. 9. 2. Valedictorian으로 졸업한 하빈이. 6월 3일 토요일, 오후 1시에 졸업식을 했다.부다 성 안에 있는 군사 박물관에서. 집시 토요학교 아이들이 하빈이 졸업식에 와주었다.36도 더위에 마당에서 꺾어 온 장미는 시들고 , 정성 가득 담아 준비한 초콜릿은 물처럼 녹았지만 그 정성에 고맙고 고맙다. 리허설 끝내고 준비하고 있는 딸. 식이 시작되고, 졸업식 때 하빈이는 러우라랑 노래를 불렀었다.올해는....어쩔 수 없이 졸업 당사자인데 러우라랑 함께 마지막 노래를 불렀다. 목소리는 둘이 너무나 다르다. 하빈이는 합창단에 어울리는 가스펠을 부르면 좋을 목소리이고,러우라는 뮤지컬을 하면 좋을 성량이 풍부한 목소리인데 둘이 또 잘 어울린다.항상 화음은 하빈이가 넣고. 이제 혼자 남을 러우라 걱정에..... 좋은 친구는 하나님의 선물이란다.또 자신이 하.. 2017. 6. 5. 이전 1 2 3 4 5 6 7 8 ··· 2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