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그룹명 가족여행/헝가리여행107

에스테르곰- 원광사 유럽 전체가 노는 날.성령강림연휴.아들 천식에 꽃가루가 무섭고, 일에 지친 남편이랑 여행은 포기하고,집에 있다가 12시가 다 되어 에스테르곰에 가자~~ 하고 출발했다.에스테르곰이야 너무 자주 가서 볼 것도 없지만 에스테르곰에 있는한국 전통 사찰인 원광사에 가자 했다.처음으로 국도로 에스테르곰을 갔더니 언덕위의 십자가 세 개 있는 작은 예배당뒤쪽으로 도착. 저길 올라갈까... 아니야. 힘들어. 연휴인데 광장이 오히려 썰렁하다.다들 놀러갔구나....예쁘다. 어디를 가면 길을 걸으면서 맨홀을 찾는다. 예뻐서.에스테르곰은 사자구나. 부다페스트도 사자였던거 같은데 좀 다르다.언젠가는 그냥 쉬엄쉬엄 운전하며 다닐 날이 있겠지?12시에 출발했기에 1시 넘어 식당을 먼저 찾았다.하은이가 검색해서 평이 제일 좋다는 식당.. 2024. 5. 21.
홀로쾨(Hollókö) 부활절 축제 https://youtu.be/yh8nNxOZRNQ?si=lguclG36kXQGrhDT 3월 30일부터 4월 1일까지 세계 유네스코유산인 홀로쾨(Hollókö)에서 부활절 축제를 한다. 헝가리 전통으로. 가야지... 가 봐야지... 맘만 그러다가 오늘 다녀왔다. 날이 너무너무 좋은 날에. 헝가리는 유목민이다. 그리고 말을 잘 타는 민족이다. 유목민 전통 복장을 하신 멋진 분. 헝가리도 지방마다 전통 복장이 조금씩 다르다. 홀로꾀는 머리장식이 독특하다. 부활절 전통에 따라 남자들은 여자들에게 물을 뿌린다. 부다페스트에서는 향수를 뿌리는데 향수보다는 물이 좋다. 이 향수 저 향수 다닐 때마다 남자들이 뿌려주면 정말... 온갖 냄새들이 섞여서는 너무 안 좋다. 부활절 때가 되면 마트마다 아주 저렴한 향수를 판.. 2024. 4. 2.
VASAD 축제에 다녀 왔다. 며칠 전 남편이 물었다. 공항 지나서 VASAD 도시 시장이 버셔드에서 열리는 축제에 초대를 했는데 같이 갈 거냐고.... 우리가 사는 2구역에서도 퍼르셩 축제를 한다고 했는데. 그건 아이들 위주의 만들기 축제니까 그럼 가자고, vasad 도시로 가자고 했다. 우리 아들 작은 피리하나 샀다. 요 장난감 하나 사서는 어찌나 재밌게 놀던지. 이날 축제에서는 모든 음식과 음료수가 무료였다. 어디든 앉아서 먹기만 하면 되는 것이다. 쌀라미, 꼴바스 등 음식으로 만든 농장이다. 김장할 때 먹는 우리식 수육같다. 솜사탕 장사가 잘 안되네. vasad 시장 집에서 가서 커피도 마시고 얘기도 하고. 소박하고 소탈한 시장님. ㅎㅎㅎ 한국하고 너무 다르다. 그냥 혼자서 사무실에도 오고 옆 시의 시장들과 만사 친구처럼 얘기.. 2023. 2. 20.
부다페스트 유태인 회당 SYNAGOGUE 데악띠르 쪽 도하니 우쩌에는 유태인들이 많이 살고 유태인 구역이다. 그 곳에 부다페스트 유태인들이 모여서 안식일에 예배를 드리고 모이는 회당이 있다. 내가 알기로는 유럽에서 제일 크다고 하는 유태인 회당. 정말 오랜만에 갔다. 아니다. 손님 모시고 가서 손님 들어가시면 난 밖에서 산책하며 비둘기랑 놀면서 기다리곤 했었다. 이번에는 미국에서 오신 막내 이모님과 함께 들어 갔다. 내가 밖에서 노는 시간 동안 안은 많이 변해있었다. 들어 오길 잘 했구나.... 좋았다. 시 이모님 손잡고 같이 이야기도 나누고 유태인 회당에서 느끼는 분위기가 좋았다. 국기가 있는 의자에 앉으면 그 언어로 설명을 해 준다. 한국어가 없어서 아쉬웠다. ㅠㅠ 등이 참 예쁘다. 전에는 천으로 예쁘게 만든 #키파 를 남자들에게 줬었는데,.. 2022. 7.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