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악띠르 쪽 도하니 우쩌에는 유태인들이 많이 살고 유태인 구역이다.
그 곳에 부다페스트 유태인들이 모여서 안식일에 예배를 드리고 모이는
회당이 있다. 내가 알기로는 유럽에서 제일 크다고 하는 유태인 회당.
정말 오랜만에 갔다.
아니다.
손님 모시고 가서 손님 들어가시면 난 밖에서 산책하며 비둘기랑 놀면서
기다리곤 했었다.
이번에는 미국에서 오신 막내 이모님과 함께 들어 갔다.
내가 밖에서 노는 시간 동안 안은 많이 변해있었다.
들어 오길 잘 했구나....
좋았다.
시 이모님 손잡고 같이 이야기도 나누고 유태인 회당에서 느끼는 분위기가 좋았다.
국기가 있는 의자에 앉으면 그 언어로 설명을 해 준다.
한국어가 없어서 아쉬웠다. ㅠㅠ
등이 참 예쁘다.
전에는 천으로 예쁘게 만든 #키파 를 남자들에게 줬었는데,
이젠 관광객이 너무 많으니까 하얀 종이로 꼬깔모자를 만들어서 실핀으로 꽂아 준다.
하얀 종이 키파가 좋은 아이디어 같으면서도 뭔지 모를.... 아쉬움? 그냥 그렇다.
살이 보이는 여자 방문객들에게는 얇은 파란색 가운을 줘서 입고 다니게 한다.
함께 온 가이드에게 설명을 듣는 관광객들. 나도 듣고 싶다. 가이드 설명. ㅎㅎ
헝가리에서 끌려가서 죽은 유태인들의 이름이 나뭇잎 하나하나에 새겨져 있다.
박물관으로 올라가는 계단 측면에 오감으로 다 느끼라고 적혀 있었다.
모든 감각을 다 동원해서 느끼고 생각하라고.
그러네....
8개의 초를 밝히는 거라고....
읽었는데... 기억이... 가물가물...
기분 좋은 산책을 했다.
이모님이랑.
*몇 년 전에는 5천 포린트였었는데.... 이번에 들어가려고 표를 사니
7천 포린트다. 물가가 올랐으니까...
아마도 부다페스트에서 입장료가 제일 비싼 곳이지 싶다
Hungarian Jewish Museum and Archives
Budapest, Dohány u. 2, 1077
(06 1) 342 8949 https://g.co/kgs/RQwbw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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