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식당 Paprika Vendeglo

영웅광장 옆에 있는 헝가리 식당 파프리카.

차로 오가며 봤지만 항상 중국 식당이나 중국사람이 하는 일식집을 가서

그동안 안 갔던 식당이다.

밖에서 봤던 것과는 너무나 다르다.

안이.

헝가리 전통적인 서민식당의 인테리어에

맛도 괜찮았다. 

 

 

매운 고추 크림이다.

헝가리 전통.

 

양다리 구이인데 냄새도 안 나고 맛있었다.

소스도 괜찮았다.

하겸이랑 같이 먹으려고 주문한 비엔나식 돈가스. ^

부드럽고 간이 적당하니 좋았다.

다른 일행은 스테이크를 주문했는데 맛있다고들 하셨다.

메뉴판을 보면 음식에 따라서 가격 옆에 Kicsi(small) 이라고 쓰여있고

가격이 적혀있다.

양이 많다고 느껴지면 작은 양의 Kicsi를 주문하면 적당하다.

구야쉬 레베쉬, 내가 주문한 비엔나식 돈가스.... 등은 일반과 작은 양이 있었다.

일반을 주문하고 후회했다. 

돼지고기 두 덩이가 나와서....

작은 것으로 주문할 것을..... 하고.

남은 고기 비닐에 싸서 태산이한테 주었다.

예약을 안 하면 무작정 기다려야 하는 작은 식당.

그동안 왜 몰랐을까.....

너무 오래 헝가리에 살다 보니 헝가리 식당은 관심이 없었기 때문인데

다음에 오시는 손님은 영웅광장 구경하고 여기로 오면 좋겠단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