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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새 카메라 들고 중앙시장으로.... 새 카메라가 생겼다. 신랑이 좋은 사진기 가지고 싶다 했더니 여기저기 알아보고는 새카메라를 사가지고 왔다. 공부를 좀 해야할 것 같다. 이리저리 살펴보지만 도대체 뭐가 뭔말인지..... 마침 신랑이 중앙시장에를 가야한다 해서 카메라 들고 따라 나섰다. 묵직한 카메라 목에 걸고 나서.. 더보기
헝가리 지난주는 40도 이번 주는 17도..... 지난주는 계속 40도가 넘었었는데 이번 주는 계속 17-19도로 내려가 춥다. 습도가 낮아 기온차가 급격하게 커지는 헝가리다. 피츠에서 올라온 동생 가족과 함께 몇 년 만에 방문한 에스테르곰. 에스테르곰은 오래전 헝가리의 수도였었다. 헝가리의 국토가 지금의 몇 배로 컸을 그때. 동생 가족이 성탑에 올라간 시간 혼자 첼로 연주를 감상. 그런데 오늘따라 아무도 도움을 안주네.... 안타까워라.... 1995년 처음 방문했을 때 저 다리는 끊긴 채로 있었다. 그 다리가 10여 년 전 복구가 되고 양국이 EU 가입 후 다리를 자유롭게 오갈 수 있게 되었다. 강 건너는 슬로바키아. 예전에는 헝가리 땅이었지만 지금은.. 우리도 다리를 건너 슬로바키아로 건너가기로. 다리 중간에 국경을 표시하는 슬로바키아 국기와 EU.. 더보기
편육 일 년 만인가? 아니 더 오래되었나? 돼지 족발 6개에 허벅지살 큰 것 3개, 그리고 돼지 귀를 12개를 샀다. 추수감사예배 때 여전도회에서 음식을 준비하기 때문이다. 토요일 저녁 4시간에 걸쳐 편육을 만들면서 새롭다. 일 년 만인가? 아니 더 오래되었나 보다. 어쨌든 정말 오랜만이다. 집안 가득 돼지 삶는 냄새가 꽉 찼다. 2-3일은 날 것 같다. 이 냄새가..... 저녁에 손님이 오셨다. 작년 하빈이 선생님이 여행 가는 동안 폴리를 맡겼는데 정말 얌전한 개다. 엄마가 가자 저리 문 앞에서 슬퍼하는 폴리. 그래도 전에 우리 집에 왔던 둘리는 꽤 오랫동안 밤만 되면 울었는데 폴리는 소리를 내지 않는다. 그래서 더 짠하다. 폴리, 딱 일주일만 우리집에 있는 거야. 알았지? 두 딸은 폴리가 일주일 우리 집에 있게 되었다는 말을 듣는 순간부터 행.. 더보기
아빠표 계란 말이 지난주 토요일 아침. 아빠는 일찍부터 양파를 다지고 파를 다져서는 계란말이를 만들었다. 이유는 작은 녀석 한글학교 숙제가 계란말이 만드는 방법을 쓰고 만든 계란말이를 학교에 가져가는 것이었다. 아침에 계란 말이 숙제를 해야 한다는 말을 들은 아빠가 직접 딸을 위해서 계란 말이를 만든 것이다. 딸들 , 아침에 아빠가 만드신 계란말이를 먹어 보더니 너무 맛있다며 난리도 아니다. 그리고 신나서 아빠가 만드신 계란말이를 들고 한글학교에 간 작은딸. 아빠가 만들어 주신 아이는 자기 혼자였다나.....? 참 복도 많다. 내 새끼들. 그런데....... 엄마 계란말이보다 아빠가 만드신 계란말이가 더 맛있다며 두 딸이 한 목소리다. 작은 녀석은 한술 더 떠서 엄마가 만든 계란말이는 젓가락으로 집으며 주르륵 풀어지는데 .. 더보기
헝가리에 한국 음식을 소개합니다. 일을 시작하면서는 관저에서 열리는 국경일 행사에 참석을 못했었다. 하지만 올해는 아이들을 집에 먼저 보내고(다른 분에게 부탁을 드려서) 호텔로 갔다. 국경일 행사와 함께 우리나라의 음식을 소개하는 행사를 호텔에서 하기 때문이다. 호텔 2층으로 들어서자 우리나라를 알리는 포스터가 먼저 여기라고 말해준다. 이쁘기도해라~~~~~~ 행사장 곳곳에 이렇게 고운 인형과 함께 우리네 전통음식을 소개하고 있었다. 에고...... 먹고 싶어라. 저 떡들..... 영어로 된 우리나라 전통요리 책도 함께 소개하고 있었다. 헝가리는 마늘을 함께 사용해서 그런지 우리나라 음식에 크게 거부감이 없는 것 같다. 불고기,김치,잡채,김밥...등 참 좋아들 한다. 그리고 배우고 싶다는 분들도 있으니 이 요리책을 드리면 되겠다. 준비들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