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카메라가 생겼다.
신랑이 좋은 사진기 가지고 싶다 했더니 여기저기 알아보고는
새카메라를 사가지고 왔다.
공부를 좀 해야할 것 같다. 이리저리 살펴보지만 도대체 뭐가 뭔말인지.....
마침 신랑이 중앙시장에를 가야한다 해서 카메라 들고 따라 나섰다.
묵직한 카메라 목에 걸고 나서니 마치 내가 사진작가된 그런 느낌이랄까....
오우~~~ 잘나왔는데?
써버차히드(자유의 다리)가 이리 멋있었던가?
예전에는 정말 서민적인 시장이었었는데 이젠 서민적인 시장이 아니라
관광객을 위한 관광위주의 시장이 되어버린 중앙시장.
중앙시장 안에 들어서니 이스라엘 문화를 소개하는 행사를 하고 있다.
전에 왔을 때는 인도의 문화행사였었는데....
주말이라 그런지 정말 사람들이 많았다.
하빈아~~~ 저기가 예루살렘 성전인가봐.
우리 나중에 저기 가보자.
넓은 통로가 좋았는데.... 많이 비좁아 서로 부딪치며 걸어야 해서 불편했다.
이스라엘 물건을 팔고 있었는데 이것저것 살펴보지만 도대체 뭐가뭔지 몰라
그냥 구경만 했다.
요것이 라헬이라는 케잌? 빵? 어쨌든 유명한가보다.
ㄲ
그런데 깜짝 놀랐다.
줄이 제법 길었다. 하나 사서 먹어볼껄 그랬나...?
요것도 사람들이 많이 사가길래 궁금해서 보긴했는데....
즉석 도시락 같은건가? 라면은 아니고. 가격이 싸지 않았다.
하나에 8,000원정도니까.
귀여워라.
우리식 김치라 해야할까?
은근 중독성있게 맛있는 초절임 음식들.
지하에 있는 생선가게들.
고등어가 있는 넘 작아 꽁치만 한데 가격이.....우씨....비싸서 안사기로.
절인 생선들이다. 음.... 짤것 같은 느낌.
헝가리에 영국 마거릿대처 수상이 방문했을 때 이집에 들렀었나 보다.
사진을 저리 붙여 놓았다.
2층은 사람이 너무 많아 안올라갔다.
예전의 소박한 중앙시장이 참 그립다.
넘쳐나는 관광객으로 너무 시끄럽고 정신없는 중앙시장.
이젠 별로 가고 싶지 않은 곳이 되었다.
예전에는 주말이면 신랑이랑 장보는 곳이었는데.....
사진기 들고 나왔으니 한번 찍어 보란다. 신랑이.
아직 성능파악이 안되어서 그냥 자동으로만 해놓고 찍었는데 진짜 잘 나온다.
기분 무지 좋은 날~~~~
이제 진짜 공부좀 제대로 해봐야 겠다.
사진기 공부.
작품하나 남겨 볼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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