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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명 엄마의 일/2010년

크리스마스 트리와 천사들.

by 헝가리 하은이네 2010. 12. 1.

8월 말 한창 더울 때 시작을 했는데

어느새 하얀 눈도 오고 길도 얼었다.

이제 2주만 지나면 크리스마스 연휴다.

아이 들고 크리스마스트리를 만들고 스타킹도 꾸몄다.

그리고 하얀 천사를 만들어 매달았다.

 

요즘 아이들이 배우고 있는 노래의 가사로 타이틀을 했다.

그리고 산타할아버지를 색종이로 접어 봤다.

 

 

금발의 천사다.

콧수염이 난 천사다. 맞아. 웨일런.

어쩌면 콧수염난 천사가 있을 수도 있어.

나중에 천국에 가면 봐야겠다.

귀여운 천사다.

노래 부르는 천사다. 아기 예수님 탄생을 기뻐하는 찬양을 하나보다.

천사 중에도 분명 저런 네모 턱의 천사도 있을 것이다. 

그래도 눈도 입도 웃고 있다.

이 천사를 보다가 마리아에게 기쁜 소식을 전하던 가브리엘이 아닐까....

혼자 생각하며 웃었다.

아이들과 만든 천사를 교실 위에 달았다.

교실 문에 꾸민 칠면조 대신 아이들 손바닥으로 올해도 크리스마스 나무를

꾸며야겠다.

그리고 초콜릿도 달아야겠다.

크리스마스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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