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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명 엄마의 일/2010년

마늘로 만든 허수아비

by 헝가리 하은이네 2010. 11. 12.

11월 환경판은 가을 풍경을 담았다.

허수아비, 잠자리, 코스모스, 그리고 가을 들판.......

예전부터 난 인형을 만들 때 마늘을 많이 이용했었다.

한국에서 마늘은 뿌리가 있어서 더 귀여웠다.

하지만 헝가리 마늘은 뿌리를 다 잘라서 머리털이 없어 좀 허전하다.

양말을 이용한 허수아비도 이쁘지만

마늘 허수아비는 더 멋지네.

언제 시간 나면 마늘을 가지고 딸들하고 공주님을 만들어 봐야겠다.

옛날 나 유치원교사시절 생각하면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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