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 가족여행/프랑스16 12시간을 파리 디즈니 파크에서 놀고. 밤에 비가 많이 와서 걱정을 했는데 오히려 선선한 날씨에 돌아다니기에 딱 좋았다. 엄마 좋아하는 곰돌이 푸도 보고, 그런데 도대체 무슨 말을 하는 것인지....... 그냥 불어로 진행을 하니 알아 들을 수가 없지만 그래도 좋았다. 내가 좋아하는 이야기라서. 이상한 나라 엘리스 미로 찾기도 갔다. 에펠탑을 걸어 오르내린 뒤에 계속 무릎이 안 좋아서 사진 핑계 대고 딸들만 올려 보냈다. 이쁘다. 저리 커서 오니 편하기는 하다. 어려서 왔다면 참 많이 힘들었겠다 싶었다. 세계를 한바퀴 배를 타고 도는 곳을 들어가서는 혹시나 한국이 있을까 보았더니 저리 다리 위에 달랑 인형 두개다. 그래도 없는 것 보다야 낫지만 일본도, 중국도, 인도도 자리 차지하고 이쁘게 해 놓은 것을 보니 맘이 쪼끔~~~~~~ 여기저기 공.. 2009. 8. 7. 드디어 파리 디즈니랜드에 도착을 했다. 8월 2일 아침 일찍 호텔에서 간단히 식사를 마치자마자 우린 디즈니랜드로 출발을 했다. 10시에 문을 연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8시 20분에 출발을 했다. 너무 궁금했기 때문에...... 디즈니랜드 가까이에서 사고를 목격했다. 어쩌다가..... 우리 앞차와 뒷차는 바로 가까이에 차를 세우고 사고 현장을 신고하고 도와들 준다. 외국인 관광객인 우리는 도움이 못 되어서 디즈니랜드로 들어가고..... 주차장 한쪽은 저렇게 캠핑카들이 차를 주차하고 머물 수 있게 했는데 정말 많은 차들이 있었다. 너무 신나서 들떠 있는 딸들. 그런데 이른 시간이라고 생각했는데 아니었다. 9시가 안 되었는데도 기차로, 호텔 관광버스로, 시내버스로... 어찌나 많이들 몰려드는지 겁이날 지경이었다. 전투적으로 달려드는 그 많은 사람.. 2009. 8. 7. 에펠탑도 걸어 올라가 보고. 에펠탑을 걸어 올라가면서 딸들과 참 재미있었다. "딸들아! 고맙다. 너희들이 있어서 엄마가 에펠탑을 걸어서 올라 가 보고. 엄마는 절대 안 걸어 올라갔을 거거든. 힘들고 숨차지만 재미있네" 2층에 올라 가자마자 물부터 샀다. 작은 물병 하나가 3유로였지만 가격이 문제가 아니었다. 거의 죽을 지경이었으니까...... 그리고 생각이 났다. 내가 계단을 오르기는 해도 내려가지는 못한다는 사실을. 항상 왜 이사실을 잊는 것인지. 열심히 씩씩하게 올라 갔다가도 4-5 계단만 내려가면 바로 무릎에 통증이 온다. 그런데 아파트 20층보다 높은 계단을 내려가야 하니 까마득했다. 딸들을 미리 내려 보내고 천천히 한 계단 한 계단 난간을 붙잡고 내려오니 정신이 하나도 없다. 담배를 빨고 있는 젊은이들. 처음 파리를 왔을 .. 2009. 8. 6. 헝가리에서 파리로 출발!!! 작은 녀석이 어느 날 물었다. "엄마, 프랑스에 디즈니랜드가 있어요?" "응" "거기에 잠자는 숲 속의 공주 성이 있데요." "그럴껄~~~?" "우리도 갈 거예요?" "가고 싶어?" "네." "그럼 가자. 올여름방학에 가지 뭐." 그리고 드디어 우린 7월 31일 금요일 아침 짐을 간단히 꾸려서 파리로 출발을 했다. 그렇게 가보고 싶어 하는 디즈니랜드로. 1468km를 달려서..... 파리가 처음은 아니다. 벌써 두 번이나 다녀왔지만 딸들이 너무 어렸을 적이라 기억을 못 하고, 9년 전 서울 방문했을 때 롯데월드를 가 봤지만이 또한 기억을 못 하는 딸들. 그저 부다페스트의 작은 비담 파크가 전부인 딸들은 디즈니랜드를 가보고는 너무나 행복해했다. 내 눈에는 서울의 롯데월드나 에버랜드나 다 같아 보였지만, 그.. 2009. 8. 6. 이전 1 2 3 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