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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명 가족여행/프랑스16

Honfleur - 옹플뢰르 프랑스에 가기로 하면서 이번 여행은 온전히 하겸이를 위한 여행이지만 하루는 엄마가 꼭 가보고 싶은 곳을 갈 수 있으면 가고 싶다 했다. Mont-Saint Michel 그랬더니 작은 딸이 한국에서 파리에 있는 한국인 여행사를 통해서 예약을 했다. 바로 파리 도착한 다음 날 출발하는 것으로. 그래서 아침 일찍 일어나서 개선문으로 가야 한다. 8시에 개선문 앞에서 모여서 관광버스로 출발을 한다고. 그런데 4시간 이상 걸리는 거리라서 2시가 거리에 있는 옹플뢰르에서 잠시 쉬었다가 가는 프로그램이란다. 어찌나 좋던지. 호텔 근처에 일찍 문을 여는 빵집이 있어 아침식사는 우리도 파리 현지인들 속에서 같이 줄을 서서 새벽부터 빵을 먹었다. 그런데 빵을 저렇게 종이에 둘둘 말아서 양쪽 끝을 저렇게 해서 준다. 울 아.. 2023. 11. 9.
아들이랑 다시 찾은 파리 2년 전쯤이었나....? 어느 날 아들이 말한다. "엄마, 다 갔다 왔더라. " "어디를?" "파리. 헝가리 애들도 다 갔다 왔대" 2주의 방학 동안 어디에 갔었는지 선생님이 물어보셨는데 대부분의 아이들이 파리를 다녀온 모양이었다. 프랑스 아이들이야 당연히 자기 나라 다녀왔을 테고.... 우린 코로나 끝 자락에 여행은 삼가고 있었는데 다들 다녀왔다면서 울 아들 마침 수업시간에 배운 레오나르드 다빈치의 모나리자랑 에펠탑을 꼭 보고 싶단다. 방학 때마다 아들이랑 둘이서만 다녀올까 고민만 하다가 결국 두 누나가 함께 가기로 했다. 작은 누나는 휴가를 내서 헝가리로 오고. 두 누나는 벌써 5번째 가는 파리다. 작은 딸 "파리는 이제 그만 오자. 엄마. 정말 새로울 게 없어." 한다. 그런데 우리 아들 파리가 처.. 2023. 11. 6.
우리의 파리 가족 여행은 끝났다. 우리의 계획은 빨리 스튜디오 구경을 끝내고 다시 디즈니 파크로 가는 것이었다. 그런데 기다리는 시간이 너무 길다 보니 생각과는 달리 오후 7시 폐장시간까지 있게 되었다. 우린 그냥 스튜디오 돌아보는 기차인 줄 알았었다. 50여분을 기다려서 탔는데 중간에 포기하지 않기를 잘했다. 마치 영화 촬영장 한가운데에 있는 그런 기분이었다. 기차가 가는 곳곳 마다 이렇게 영화 세트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너무 멋져요. 딸~~~~! 작은 딸! 너무 작은 안경을 고르셨어요~~~~ㅇ 생각해 보니 우리 가족사진이 한 장도 없었다. 그래서 다시 디즈니 파크로 들어가는 입구에서 부탁을 해서 겨우 사진 한 장 찍었다. 유일한 우리 가족사진이다. 1시간 30분을 고민해서 고른 모자와 스티치 인형. 공중에 흔들리는 배를 타고 구경한 .. 2009. 8. 8.
오늘은 디즈니 스튜디오로 가는 날. 오늘은 디즈니 스튜디오로 가서 놀기로 했다. 스튜디오는 만화영화 제작과정과 역사, 그리고 영화와 관련된 것들이 있다고 했는데...... 월트 디즈니 할아버지 동상 앞에서 사진 한 장 엄마의 성화로 찍고. 하은이는 나니아의 여왕이 되어 보고. 영화도 보고, 아이들이 제일 재미있었다는 스티치 라이브. 자동차 쇼를 보러갔는데 사람들이 물밀듯이 밀려들어와서는 순식간에 그 큰 스타디움에 꽉 찼다. 특히 휄췌어를 탄 장애인들과 그 가족에 대한 배려가 따뜻하고 섬세했다. 드디어 쇼가 시작되었는데 눈을 뗄 수가 없었다.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차와 오토바이가 순식간에 지나가는데 어찌나 잘하던지...... 하은이가 타보고 싶었던 저 놀이기구는 90분을 기다려야 해서 결국 포기했다. 피자로 점심을 대신하고, 만화 영화 만들.. 2009. 8.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