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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명 가족여행/프랑스

Honfleur - 옹플뢰르

by 헝가리 하은이네 2023. 11. 9.

프랑스에 가기로 하면서 이번 여행은 온전히 하겸이를 위한

여행이지만 하루는 엄마가 꼭 가보고 싶은 곳을 갈 수 있으면

가고 싶다 했다.

Mont-Saint Michel

그랬더니 작은 딸이 한국에서 파리에 있는 한국인 여행사를 통해서

예약을 했다.

바로 파리 도착한 다음 날 출발하는 것으로.

그래서 아침 일찍 일어나서 개선문으로 가야 한다.

8시에 개선문 앞에서 모여서 관광버스로 출발을 한다고.

그런데 4시간 이상 걸리는 거리라서 2시가 거리에 있는 옹플뢰르에서

잠시 쉬었다가 가는 프로그램이란다.

어찌나 좋던지. 

 

호텔 근처에 일찍 문을 여는 빵집이 있어 아침식사는 우리도 

파리 현지인들 속에서 같이 줄을 서서 새벽부터 빵을 먹었다.

그런데 빵을 저렇게 종이에 둘둘 말아서 양쪽 끝을 저렇게 해서 준다.

울 아들 어찌나 맛있게 먹는지.... 아침부터 설탕 듬뿍 뿌린 도넛이니. ㅎㅎ

아침부터 비가 오락가락 했는데 다행히 우리가 걸어야 할 때는

비가 그치고, 몽생미셸에 갔을 때는 너무너무 좋은 날씨였다.

옹플뢰르

작은 항구 도시.

예쁘다.

옹플뢰르에 대해서는 구글 검색하면 다 나오고.

친절한 가이드 아가씨가 다 설명을 해주셨는데 벌써

반은 잊었다. 특히나 명칭은 생각이 잘 안 난다.

 

울 아들은 이 초콜릿 장인의 가게가 문 닫기 직전에 들어가서 

초콜릿을 사고는 어찌나 좋아라 하는지.

배 두척을 뒤집어 엎어 놓은 모양의 성당.

예쁘다.

참 많은 성당을 봤었는데 이 성당도 독특하고 맘에 든다.

자유시간이 1시간 30여분인데 점심 식사를 해야 한다.

대부분의 식당이 12시에 문을 열기 때문에 일단 문 열린

식당을 찾아서 들어 갔다.

오~~~

내가 좋아하는 해물.

음.... 메뉴가 별로 없지만 맛은 괜찮았다.

식사비가 비쌌지만 그거야 당연히 예상한 거고.......

딱 여기에 하겸이 닭튀김인데....

팁 없이 100유로다. ㅎㅎㅎ

이 회전목마 앞에서 만나기로 했기에 서둘러 오니

슈슈 가이드(우리 가이드님)가 사진을 찍어 주고 있었다.

가이드 아가씨가 찍어준 울 가족사진.

 

뒤돌아보니 참 예쁜 작은 항구 도시다.

여기에 한 두 달여 산다면 단편 소설 하나는 쓰겠다 싶다.

 

그리고 Mont Saint Michel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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