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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겸이의 성장일기

까로이 생일파티 토요일 오전, 골프장에서 우리 아들 레슨받고 있는데 전화가 왔다. 까로이 엄마한테서... 목요일에 까로이가 깜박 잊고 생일 초대장을 하겸이한테 못 줬는데 혹시 시간이 되는지 묻는다. 까로이는 하겸이랑 반이 달라서 쉬는 시간에 놀다가 잊은 것이다. 오후에 특별한 일이 없기에 갈 수 있다고 말하고... 레슨 끝나면 필드에 가서 연습하려고 했던 계획을 바꿔서 바로 오숑으로 갔다. 생일 선물을 사러... 마침 내가 가지고 있는 카드로 할인이 적용되는 레고로 생일 선물을 샀다. 그냥 사면 돈 십만원하니... 할인 적용이 되어서 어찌나 감사하던지. 그런데 축구 유니폼을 입고 가야 한다고. 생일 파티를 축구 게임으로 한다고. 바로 집에 와서 축구 유니폼으로 갈아 입고 출발~~~~ 바쁘다... 에미는.... 그래도 잊.. 더보기
엄마, 나 프로 골퍼 할까? 3월 1일에 다시 골프장이 영업을 시작하고, 마침 울 아들이 방학이라서 이번 주에 골프장을 갔다. 울 아들이랑. 레슨도 예약하고. 완다는 스페인에 1년간 골프 가르치러 가서 없고, 토비는 연락을 하니 터키에서 골프 캠프를 하고 있다고. (완다가 스페인에 가면서 소개해 주고 갔는데 토비랑은 시간이 계속 안 맞아서 레슨을 받지는 못 했다.) 그래서 리셉션에 물어보니 할아버지 선생님을 소개해 주셨다. 가보르... 명함을 보니 미국에서 골프 강사 자격증을 받았다고... 그런데... 오늘 레슨을 받아보니 친절하고 잘 가르치신다. 아예 다음주 레슨 시간도 예약을 했다. 아침에 바람도 불고 추운데... 토요일이라서 9시 조금 넘었는데 아래에는 자리가 없다. ㅠㅠ 그래서 위로 올라왔더니만.... 바람이 더 많이 분다... 더보기
아들 덕에 에미도 조금씩 성장을 하네... 마크 엄마랑 왓츠앱으로 이야기를 할 때는 슈퍼 플라이에서 한두 시간 정도 아이들 놀리면서 커피 마실까 했는데.... 조카들 반찬이랑 김치, 식품들 갖다 주고 서둘러 가는데 메시지가... "문을 닫았는데 어떻게 할까?" 잉???? 그제서야 정신이 번쩍. 맞다. 슈퍼 플라이는 오후 3시 이후에 오픈을 한다. 깜박 잊은 것이다. 그래서 영웅광장 옆 놀이터로 이동을 했다. 실내보다야 훠~~~~ㄹ 씬 좋긴 하다. 헐~~~~ 이 시간에 운동하시는 분들은..... 직업이 뭘까? 궁금하다 궁금해. 그저 얼굴만 봐도 좋아서 헤벌레... 하는 아이들. 서로 마주 보기만 해도 웃음이 삐죽삐죽 나오고. 헤어질 때면 많이 못 놀았다고 더 놀고 싶다 하는 아이들. 울 아들이랑 좋은 친구여서 어미는 그저 감사하고 감사하다. 우리 .. 더보기
처음으로 대회에 나간 아들. 우리 아들 처음으로 대회에 나갔다. 물론 부다페스트 2 구역 안에서 대회지만 그래도 큰 경험이 되고, 무엇보다 준비를 하면서 평소보다는 연습을 좀 하게 되니 실력이 느니 좋은 기회다. https://youtu.be/8AkXg3HGT-Q?si=CuC98iL6BOB5ba6Z https://youtu.be/WtBshAoQR0E?si=TiOta1_lkbymgKa- 아침 9시 30분까지 오면 된다 해서 일찍 도착을 하고, 아빠랑 누나는 맥도널드에 가서 간단히 아침을 사 오기로 했다. 대회에 참가하는 아이들은 직접 자기 이름 옆에 사인을 한다. 우리 아들도 자기 이름 옆에 HA GEOM이라고 직접 썼다. 극장이 크니까 미리 공간을 보여주라고 하셨었다. 꺼띠 선생님이. 우리 아들이랑 2층으로 올라가서 극장을 보여주고.. 더보기
방학 일주일이 빠르게 지나갔다. 2주의 방학 중 일주일이 빠르게 지나갔다. 아까워라..... 2주의 방학이 시작되면 여행들을 가거나 자기 나라를 방문하러들 가기 때문에 방학하자마자 일요일에 쌍둥이 친구를 초대했다. 세 녀석이 계속 밖에서 축구하고 놀이터에 가서는 축구공으로 농구를 한다. 땀 뻘뻘흘리며 노는 아이들. 나는 덕분에 놀이터 주위를 열심히 걷고 또 걸었다. 수요일에는 마크랑 주드(쌍둥이)집에 초대받아 간 울 아들. 마크랑 주드는 금요일에 시리아에 일주일 다녀온단다. 엄마는 덕분에 아드님 친구집에 보내고 오랜만에 밖에서 점심을 했다. 일 년에 한 번이나 볼까 말까 한 분들과 함께. 이럴 때는 시간이 어찌나 빨리 가는지..... 목요일 타이어 바꾸러 갔더니만.... 타이어가 낡아서 새로 사야 한다고.. 그래서 타이어는 못 바꾸고 .. 더보기
발레: 잠자는 숲속의 공주 표를 예약할 때 자세히 읽지 않고 대충 읽으면서 (헝가리어를 영어 번역으로 대충) 백조의 호수려니 했었다. 오늘 다시 보니 1회 공연이 "백조의 호수"였는데 너무 반응이 좋아서 두 번째 공연으로 "잠자는 숲 속의 공주"를 공연한다.... 아~~~ 잠자는 숲 속의 공주구나.... 아들한테 다시 설명하고. 발레학교 학생들과 발레단 발레리나, 발레리노들과 함께하는 공연으로, 유치원, 초등학생 아이들을 위한 공연이다. 그래서 스토리텔러가 나와서 아이들에게 이야기를 읽어주면서 질문도 하고... 너무나 좋은 공연이었다. 그런데 이렇게 좋은 공연이 저렴했다. 표 한장에 25.000원 정도? 이 공연장은 처음인데 꽤 오랜 시간 공사하는 것을 오가며 봤었는데, 원래는 기차역? 기차 종착역? 뭐 그런 공간이다. 그곳을 오.. 더보기
Zeneiskola Solfege Competition 금요일 오후에 솔피지 대회가 있다고 미리 메일이 오고, 학교에 조퇴서류랑 메일 보내고, 오후 1시에 아들 차에 태워서 차 안에서 옷 갈아입히고 음악학교로 갔다. 큰 형아, 누나들의 연주. 어찌나 아름다운지.... 울 아들보다 한 학년 높은 학생들. 학년은 1년차이인데 수준은 많이 다르네... 아들아~~~ 좀 웃어라... 미소 좀 보여주라.... 오~~~~ 너무너무 멋진 연주였다. 모두들 큰 박수와 환호를 보내주고. 제네이쉬꼴라에서는 악기를 하나 밖에 배울 수가 없다. 규칙이. 엄청 고민했었다. 드럼을 할까... 첼로를 할까... 두 개를 배울 수 있으면 드럼도 같이 배웠을 텐데.... 정말 멋진 형아들이다. 하겸이도 제일 멋진 연주였다고... 솔피지 대회 끝나고 바로 축구 클럽으로... 우리 아들이 오늘.. 더보기
울 아들이 행복하면 엄마는 너무너무 행복하지. 매일매일 행복하고 신나고 바쁜 울 아들. 아들이 재밌고 행복하다 하니 에미는 감사하고 또 감사하고. 매일매일 참 바쁘게 노는 울 아들. 자기 혼자 마인크래프트를 만들고.... 신나서 설명하는 우리 아들. 눈이 와서 미끄러우면 어쩌나.... 그래도 좋단다. 추워서 축구 유니폼 안 챙겼는데.... 괜찮다며 땀 흘리며 축구하는데... 가만히 보니 울 아들은 공따라 계속 뛰지는 않는다. ㅎㅎ 뛰다 쉬다 뛰다 쉬다..... 토요일, 노엘 생일 파티가 오후 늦게라서 큰 누나 만나서 같이 점심을 먹었는데... 뭐 먹고 싶냐는 누나 질문에 언제나처럼 우리 아들은 "돈가스" 돈가스를 어찌나 좋아하는지..... 그래서 스시세이 일식집으로 갔다. 울 아들이 좋아하는 돈가스 먹으러.... 며칠 전에도 돈가스 먹으러 갔었다.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