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나온허스키1 아가야, 너희 집에 가야지~~ 평상시보다 일찍 태산이 산책을 했다. 하겸이 수영 도우미 하고 바로 사무실에 가서 이불 배달을 해야 하기에. 이럴 때는 갈등을 한다. 아침 산책 오늘만 하지 말까? 그러다가 결국 나간다. 너무너무 좋아하고 오줌 냄새 맡고 또 그 위에 오줌을 지려줘야 하는 태산이 맘은 또 얼마나 간절할까 싶어서 간다. "태산아~~~ 오늘은 짧게 산책할 거야. 애기 수영장 도우미 가야 하거든. 알았어?" 못 알아 듣겠지만 내 맘 편해야 하니까 일단 말은 한다. 우리 집을 중심으로 한 바퀴 돌고 집으로 돌아오는데.... 어라? 이른 아침에 옆 블록의 허스키를 만났다. 엄마랑 같이 산책하다가 자주 만나고 인사도 하고 했기에 그런 줄 알았다. 그런데.... 이상하네.... 허스키 엄마가 안 보인다. 어라? 자꾸 우리를 따라온다... 2022. 3. 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