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음악학교수업1 한자 놀이에 빠진 아들 매일 칼로 종이를 자른다. 그리고 시도 때도 없이 한자로 말을 거는 울 아들. 어제는 산책하다가 인라인 타고 경사길 미끄러질까 무서운 울 아들. "엄마, 난 흙토로 갈게~~" "클거 사람인 거인이야" "배울학 배울 교 학교, 학교 안 가지?" "태산이는 무슨 뜻이야?" "쇠 철, 단단한 쇠 철이야" "엄마, 내 이름은 무슨 뜻이야. 누나는? 아빠는?" 정말 하루 종일 끝이 없다...... 시작은 띠였다. 올해는 소띠, 큰 누나는 소띠, 작은 누나는 토끼띠, 엄마는 말띠, 하겸이도 말띠. 그러다 12 간지를 쓰기 시작하다 다시 한문공부에 열공하는 울 아들. 누가 보면 에미가 공부시키는 줄 알겠다. 절대 에미는 안 시켰다. 종이 잘라 주기 힘들어 어제는 제발 그만 쓰고 지금까지 쓴 수백장의 한자 카드를 한번.. 2021. 3. 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