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탄연습1 목탄으로 그린 고양이 너무 오랜만에 시간이 나서 그림을 그렸다. 얼마 전에 남편이 " 왜 그림 안그려? 뭘 그렇게 열심히 떠" 하길래. 잘못 산 오일 파스텔을 보여주고 넘 속상해서 갑자기 그림 그리기 싫어졌다고 했다. 그리고 새로 사려니 좀 비싸고. 그랬더니 인터넷으로 오일 파스텔하고 목탄을 사줬다. 그 동안 연장탓을 했는데 이젠 연장탓을 못하게 되었다. 초보인 나는 연장이 좋아야 잘 그려진다고 투정을 부리곤 했었다. 그런데 오일 파스텔은 그리려고 했더니 색이 좀 부족하네. 목탄으로 고양이를 연습했는데 맘에 안 든다. 사진으로 본 고양이는 새침한 집 고양이였는데 내가 그린 그림은 슬픈 길 고양이가 되어 버렸다. 목탄으로 그리는 것을 배워보고 싶다. 목탄이 생각보다 재밌다. 참 요상타. 신랑이 좋은 목탄을 사줬는데 오늘 유튜브.. 2020. 9. 1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