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마의자1 커피잔과 Raclette 치즈 그리고 명이치즈 요즘 아침마다 어느 커피 잔에 커피를 마실까 하나하나 보다가 기분 따라 하나 골라서 커피를 마신다. 25년전 유태인 선교를 하시는 영국 선교사 질리안이 선물로 준 커피 잔. 아니 질리안 친정어머니가 헝가리에 오실 때 나를 주겠다고 특별히 품에 안고 오신 잔이다. 본인도 어머니에게 물려 받은 잔인데 딸인 질리안과 친구인 나에게 주겠다며 영국에서부터 조심스럽게 들고 와서 주신 귀한 선물. 날이 화장한 오늘 아침은, 조용조용 품위 있는 영국 아가씨였던 질리안을 생각하면서 커피를 마셨다. 보고 싶다. 질리안. 고전에 나오는 품위있는 영국 아가씨 딱! 그 모습이다. 이 커피잔이 질리안 같다. 오늘 아침은 그리스 커피잔을 골랐다. 아주 오래전.... 20년도 전, 아마 24년 전? 그리스에서 집시 선교를 하시는 선.. 2021. 5. 9. 이전 1 다음